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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중기·소상공인들 코로나19 피해 지원 요청 쇄도

-중기·소공인·자영업 등 피해상담 계속 이어져
-전북신용보증승인 8,542건, 자금지원자 몰려

기사 작성:  박상래
- 2020년 04월 06일 17시44분
#고압기계를 생산하는 A업체는 기업의 주 납품기업(중국)의 경영악화로 운영을 중단하게 돼 수출계약금 수금이 지연되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게다가 뷰티케어 제품을 일본 동남아에 수출하고 있으나 현지의 소비위축으로 수주계약이 전무해 매출이 대폭 감소하고 있어, 운영자금 지원을 받기위해 관련기관에 신청서를 접수했다.

#전주에서 체육관을 운영하고 있는 B모씨도 사정은 다르지 않다. 코로나19 사태로 원생들이 줄어들자 어려움에 처했다. B씨는 자금지원을 받기 위해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을 찾아 상담하고 보증서를 받아 은행을 찾아 접수했으나 관련자금이 내려오지 않았다는 이유로 받지 못하고 기다리고 있는 상태다.

이같이 도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자영업자들이 코로나19 피해를 호소하면서 관련기관에 자금지원을 신청하는 등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는 업체들이 늘고 있다.

6일 도내 중기·소상공인·자영업자의 신용보증지원 실적을 살펴보면 1월부터 지난 4일까지 보증상담건수는 2만73건, 보증접수는 1만4,488건, 보증승인 8,542건으로 나타났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의 소상공인 정책자금 보증상담은 6,760건, 보증접수 5,401건, 보증승인 2,941건으로 집계돼,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중소기업진흥공단의 보증승인 건수는 4,601건의 185억 9,000만원, 전라북도 보증승인 35건에 13억3,900만원으로 파악됐다.

특히 전북신용보증재단에서 지원한 업종별 보증지원 실적(1.1~3.31)을 보면 숙박 및 음식점업 1,945건으로 가장 많고, 이어 도매 및 소매업 1,786건, 수리 및 개인서비스업 484건, 제조업 304건, 운수 및 창고업 274건, 교육 서비스업 265건, 건설업 254건, 예술 스포츠 및 여가관련 서비스업 194건, 부동산업 105건, 사업지원 및 임대서비스업 92건, 전문, 과학 및 기술서비스업 82건 등 모두 5,972건에 1,651억 원이 지원됐다.

이와 별도로 6일 현재 전라북도경제통상진흥원 피해통합신고센터에 접수된 기업의 애로사항 상담내용은 전체 149건으로 집계됐다.

유형별 주요 상담 내용을 보면 기업의 자금애로가 108건으로 가장 많고, 이어 생산 애로 25건, 판로 애로 9건, 기타 7건으로 분석됐다.

자금 애로는 현대자동차 협력업체, 중국 수출입 업체, 요식업을 비롯한 소상공인, 한옥마을협동조합 등 관광 관련 업체 등이 주를 이뤘고, 이어 생산 애로는 중국 원자재 수입 업체, 외국인 노동자 문제 등으로 나타났다.

판로 애로는 중국 등 해외 수출 애로, 해외바이어 내방 취소 및 해외박람회 취소 등으로 인한 마케팅 애로, 주요상권 유동인구 감소로 인한 매출감소 등으로 파악됐다.

기관별 접수 현황을 보면 경제통상진흥원이 66건, 중소기업진흥공단 62건, 전북중기청 11건, 소상공인진흥공단 10건 등 모두 149건이다.

자금지원을 호소하고 있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자영업자들은“한결같이 IMF때보다 더 어렵다면서 현재 지원은 임시방편으로 땜질식 처방에 다름 아니다”고 말하고, “내수 진작을 위한 특단의 대책 없이 이대로 가면 하반기에는 폐업이 속출하는 등 도미노현상이 불가피할 것으로 두렵다”고 입을 모았다. /박상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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