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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임-순 지역 `대통령 탄핵' 놓고 입씨름

이강래 민주당 후보 이용호 후보 국민의당 시절 발언 상기 맹비난 무소속 이용호 후보는 이강래 후보가 문재인 대통령 욕보이지 말라 일침

남원임실순창 지역 후보들이 이번에는 문재인 대통령을 둘러싸고 입씨름을 벌이는 등 연일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무소속 이용호 후보 선거대책본부는 “이강래 후보가 대통령 탄핵을 막기 위해서라도 자기가 당선돼야 한다는 억지 주장을 하고 있다”며 “문재인 대통령을 욕보이지 말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대통령이 아무 잘못도 없는데 왜 탄핵을 당하겠는가”라며 “총선 이후 탄핵은 절대 있을 수 없다. 대통령 국정 지지도와 여당 지지율이 말해주고 있다. 이강래 후보도 이를 뻔히 알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아무리 여론조사에서 밀리고 있다지만, 대통령을 끌어들여 탄핵이라는 말을 언급하는 자제가 불경스럽다. 이강래 후보는 더이상 국정에 전념하고 있는 대통령을 자기 선거판에 끌어들이지 말라”고 일갈했다. 이 후보측은 특히“이용호 후보가 당선되어 문재인 정부 성공을 열심히 도울 것이다. 불필요한 걱정은 내려놓으셔도 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이강래 후보 선대위는 “그 동안 수 많은 선거를 치러보고 많은 후보들을 상대해봤지만, 이런 후안무치의 후보는 어디에도 없었다”고 날을 세웠다. 이어 심재철 미래통합당 원내대표의 라디오 방송 인터뷰 내용을 인용, “ 미래통합당이 1당이 되거나 숫자가 많아지면 탄핵을 추진하겠다고 했고 설령 탄핵을 성사시키지 못해도 대통령 임기 내내 탄핵을 정쟁삼아 문재인 정부의 국정운영에 발목을 잡을 것이라는 것은 삼척동자도 짐직할 수 있는 일”이라며 “국회에서 1당이 갖는 지위에 대해 무소속 초선의원이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심히 우려스럽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용호 후보는 지난 2016년 국민의 당 후보시절 “친노좌파 운동권 정신 차리게...”라고 비판하고 같은해 12월 국민의당 정책위의장을 맡아 “문씨집안에 더 이상 관심도 볼일도 없다... ”라고 하는 등 임기내내 문재인 대통령과 민주당에 발목을 잡았다”며 “무소속 철새정치인이 함부로 대통령과 공당의 이름을 입에 담지 못하도록 유권자의 현명한 판단을 기대한다”고 역설했다. / 강영희기자 kang@sjb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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