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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의 적' 된 민주당 후보

전주시을 선거구 토론회에서 이상직 후보 향해 최형재 조형철 오형수 후보 맹공
기초의원 재선거 혈세 손실, 이스타 항공 구조조정 문제 힐난
익산시갑 토론회에서도 김수흥 후보 향해 고상진 김경안 후보 공격

기사 작성:  강영희
- 2020년 04월 06일 18시4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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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전주시을 이상직(민주당), 이수진(통합당), 조형철(민생당), 오형수(정의당), 최형재(무소속), 익산시갑 김수흥(민주당), 김경안(통합당), 고상진(민생당) 후보. /사진=MBC, KBS 방송 토론 캡쳐



6일 진행된 선거관리위원회 주관 토론회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소속 국회의원 후보자들이 야당 및 무소속 후보들의 주된 공격 대상이 됐다.

공교롭게도 이날 오후 2시에 진행된 토론회는 후보자가 가장 많이 등록한 전주시을 선거구가 대상이었고 오후 5시 25분부터 진행된 익산시갑 선거구 토론회에서도 민주당 후보에게 화살이 집중됐다.



△전주시을 이상직 vs 조형철 오형수 최형재 싸워, 이수진 차별 전략

1시간 30여분동안 진행된 토론회를 이날 집약하면 민주당 이상직 후보를 향한 민생당 조형철, 정의당 오형수, 무소속 최형재 후보의 칼 끝은 매서웠다. 이수진 미래통합당 후보는 노인정책 전문가로서 공약을 역설하는 등 차별화에 나섰다.

미래통합당 이 후보를 제외한 민생당 조형철, 정의당 오형수, 무소속 최형재 후보는 민주당 이상직 후보를 향해 민주당의 기초의원 보궐선거 비용 초래 문제를 따졌다.

특히 민주당 공천 심사과정에서 컷 오프된 무소속 최형재 후보는 이상직 후보의 전과 이력 등을 꼬집으며 “부끄러운 후보는 사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조형철 후보 역시 “민주당이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에 기대어 지나치게 오만하다”며 부산 경남과 대구 경북에 치중된 국가예산 투입 사례를 지적했다.

정의당 오형수 후보는 이상직 후보를 향해 “ 하자가 넘치는 후보는 나라를 위해 일할 수 없다”고 비판한 뒤 “떴다방 정당, 위성정당들이 즐비한데 민주당은 없어질 정당에 투표하라고 강요하고 있다”며 “더불이시민당은 민주당과 어떤 사이냐”고 따져물었다.

이수진 후보는 이상직 후보에게 “조국 장관 사태를 계기로 사법시험 부활과 대입 정시 확대를 공약으로 정했다”며 입장을 따져물었다.

최형재 후보는 “이상직 후보는 주가조작 교사를 했던것을 인정하면서 오래된 일을 왜 따지냐고 하고 항공사 직원들이 죽어가는데 파렴치한 아빠 찬스로 수백억을 물려주려고 지독한 자식사랑을 드러내고 있다”며 “말로는 청년들의 희망을 이야기하면서 허위사실을 쏟아낸다. 부끄러운 후보가 아닌 시민 후보가 전주를 다시 자랑스럽고 강하게 만들어내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오형수 후보는 “거대 양당 제도가 지속된다면 우리 삶은 바뀌지 않는다”며 “원칙을 지켜 국민, 일자리, 민생을 지키겠다. 정도를 걸어 시민곁에 항상 있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상직 후보는 토론회 과정에서 최형재 후보의 잦은 출마 이력 및 정치 정체성 문제를 꼬집었다. 그는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40년 역사 속에서 최초로 전북 출신 이사장을 지냈고 문재인 대통령 직속 일자리 위원, 군산형 일자리를 주도했다. 더 낮고 비장한 각오로 전주 경제를 띄우겠다”면서 지지를 호소했다.

△익산시갑 김수흥 후보 전북도청 이전 논쟁 벌여

첫번째로 후보 3명이 만나 가진 법정 토론회인 만큼 열기는 뜨거웠다. 민생당 고상진, 미래통합당 김경안 후보는 더불어민주당 김수흥 후보를 향해 송곳 질의를 이어가며 압박했다.

고 후보는 기조연설에서부터 방송 및 언론사 토론회를 기피한 김수흥 후보를 겨냥, “정치신인으로서 집권 여당 후보로서 알권리를 충족시켜야 할 후보가 유권자들의 알권리를 박탈했다”며 “후보자가 출연을 거부했는데 지역 현안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거니 감추고 싶은 신상이 있을 것”이라고 비판했다.

김경안 후보는 김 후보와 경선에서 경쟁했지만 낙천한 이춘석 3선 의원을 거론하며 “이 의원이 익산 예산 7000억, 홀로그램 관련 예산 1,700억원을 확보 했다. 이춘석 의원이 민주당 후보가 됐으면 4선으로 호남의 중진, 당의 대표, 장관까지 역량있는 인물이 됐을텐데 김수흥 후보가 초선으로 이 같은 일들을 해낼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김수흥 후보가 공약한 전북도청 익산 이전 논쟁도 뜨거웠다. 김경안 후보는 김 후보에게 “김승수 시장이 충분히 실현 가능하고 검토해볼만한 공약이라고 말했는지 정확히 말해달라”고 주문했다. 김수흥 후보는 “김 시장이 그렇게 말씀하셨다. 다만 전주시나 전주시장의 입장은 아니라고 밝혔다”고 해명했다.

고상진 후보는 “전주시가 특례시가 되면 전주시 위상이 달라지느냐”고 반문하면서 “전주시가 특례시자 되더라도 기초단체에 머무른다. 광역시와 위상을 착각하고 있는 것 같다”며 “도청 이전은 그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가능한 것”이라고 일갈했다. 고 후보는 또한 김 후보의 경선 과정에 신천지 신도가 개입했는지 여부를 따져 물었다. 김 후보는 이에 대해 “전혀 개입하지 않았다”면서“A씨가 신천지 신도였다는 사실은 알고 있었지만 개입한 것은 아니다”고 밝혔다. 고 후보는 나아가 A씨의 SNS 활약상을 방송에서 제시했고 “김 후보자의 발언에 일관성이 없다”고 힐난했다. 김 후보는 “익산에 30만 시민이 있다. 자율적으로 도울 수 있다”고 답변했다. / 강영희기자 kang@sjb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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