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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후보들, 흑색선전 당장 멈춰라

지지자간 진영논리 뚜렷
선거 끝난 후 후폭풍 거셀 듯

기사 작성:  새전북신문
- 2020년 04월 08일 14시12분
4·15 총선이 1주일 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상대 후보를 ‘물어 뜯고 할퀴는’ 네거티브 선거 과열 양상이다. 정책 검증보다는 상대 후보의 표를 깎아내릴 흠집내기에 치중하는 것으로, 이번 총선이 축제의 장이 아닌 흑색선전의 장으로 변질되고 있어 문제다.

후보들의 네거티브 선거전에 각각의 후보를 지지하는 유권자들 역시 페이스북 등 SNS 상에서 진영논리가 뚜렷하게 나타나 선거 후 후폭풍이 거셀 것으로 보인다.

우선, 공천 과정이 석연치 않아 많은 시민들의 실망감이 크다. 컷 오프로 완전히 배제됐던 현역 국회의원이 경선에서 이긴 후보와 공관위서 단수공천으로 추대한 후보들을 모두 물리치고 경선이라는 이름 아래 컷 오프 현역 국회의원이 공천을 또 받아 논공행상 공천 소리가 나온다. 석연찮은 과정을 거쳐 공천을 받은 현역의원을 두고 공천낙천 후보자들의 공격이 이만저만 아니다. 시민들도 덩달아 야단들이다.

또 낙천된 후보들은 중앙당과 공천자를 상대로 소송 준비는 물론 고소고발전이 이어지고 있다. 모두가 피해자라는 것이다. 공천 과정을 살펴보면 공천이 아니고 사천이라는 소리가 맞다는 생각이다.

전주병 민생당 정동영 후보는 최근 토론회와 보도자료를 통해 더불어민주당 김성주 의원을 공격했다. 남원임실순창 선거구 역시 민주당 이강래 후보와 무소속 이용호 후보간 고소고발 각축전이 벌어지고 있다. 김제부안 무소속 김종회 의원은 코로나19 국가적 위기에도 이원택 후보가 유명 가수 초청 선거운동을 했다고 대대적으로 비난했다. 이에 이원택 후보는 “인연이 깊은 가수 송대관 씨가 저를 지지하기 위해 스스로 격려차 방문해 유세차량에 잠시 올라 응원메시지를 보낸 것”이라며 “김종회 후보는 허위사실 유포와 악의적 네거티브 즉각 중단하고 사죄하라”는 입장문을 발표했다.

후보 단일화나 고소,고발, 시민단체의 낙선운동 등은 총선 결과에 큰 변수로 작용할 것 같다. 특히 후보 간 고소·고발 및 선관위 고발 등은 당락을 좌지우지 하거나, 선거 후 당선 취소까지 이어질 수 있다. 제21대 국회의원 총선거에서도 정당과 정치인들 간에 볼썽사나운 고소·고발전이 난무하고 있다. 대화를 통한 해결보다는 법적대응을 남발해 선거를 코앞에 두고 국민들의 정치혐오를 부추기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는 것도 이같은 이유때문이다. 시민들의 눈을 가려 당선만 되면 된다는 후보자들의 생각이 아닌지 묻지 않을 수 없다. 선거에 임박해 올수록 피고소인들의 허위사실유포행위가 점점 도를 지나쳐 혼탁 선거를 우려하는 지역민들의 심려가 깊어져 그릇된 인식을 바로 잡아야 할 상황이 바로 지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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