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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징글맞음이 경쾌하게 울린다


기사 작성:  이종근
- 2020년 04월 09일 15시3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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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탬버린(저자 김유담, 출판 창비)'은 신예 소설가 김유담의 매력을 한껏 느낄 수 있는 탄탄한 서사와 생동감 넘치는 인물들로 꽉 차 있다. 표제작인 「탬버린」은 신입사원 ‘은수’가 겪는 사회생활의 고투를 그린다. 고교시절 떨어지는 성적으로 쫓기듯 전학 간 학교에서 은수에게 유일한 친구였던 ‘송’은 밤마다 고깃집 불판을 닦는 아르바이트를 하며 학교에 다니면서도 탬버린을 흔들며 삶의 무게를 털어내고, 은수는 그 고통이 무언지 온전히 이해하지 못하지만 친구를 위해 열심히 탬버린을 배운다. 수년이 지나 노래방에서 100점이 나오면 대표의 인정을 받는 회식자리에서 은수는 그때 배운 탬버린을 흔들고 동료들의 열렬한 환호를 받지만 좀처럼 100점이 나오지 않는다. 과연 은수는 대표의 인정을 받을 수 있을까. 「핀 캐리(pin carry)」는 트럭 운전을 하던 ‘인호’의 죽음으로 시작된다. ‘인숙’의 오빠인 인호가 생전에 몰두했던 것은 다름 아닌 내기 볼링. 내기로 들게 된 보험 덕에 남겨진 가족은 큰 보상금을 받게 되지만 인숙은 오빠의 죽음에 빚지고 있다는 죄책감을 느낀다. 우연히 인숙은 오빠가 남긴 유품에서 그가 치른 게임에 대해 상세하게 기록된 수첩을 발견하게 되고, 오빠가 다니던 볼링장에 가서 볼링을 치면서 오빠의 마음을 헤아리게 된다./이종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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