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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 코로나', 주말 나들이 드라이브 어때?

전북도 청정 드라이브 코스 8선 추천, 코로나19로 쌓인 피로감 해소했으면
푸르른 파도 철썩이는 부안 변산길, 물안개 피어오르는 임실 옥정호 호반길
하늘에 닿을듯한 남원 정령치 고갯길, 구름도 쉬어가는 장수 육십령 고갯길

기사 작성:  정성학
- 2020년 05월 21일 17시3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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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담호 드라이브 코스(진안군청)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는 일상에도 큰 변화를 일으켰다.

국내에 첫 감염자가 발생한지 약 4개월만에 그 확산세는 주춤하지만 여전히 안심할 단계는 아니다. 올 가을 찬바람이 나면 두 번째 파동이 몰아칠 것이란 우려 또한 크다.

덩달아 국민적 피로감도 극대화하고 있다. 화창한 주말, 답답함과 무료함을 달랠만한 곳은 없을까?

전북도가 생활방역 체계에 알맞는 주말 나들이용 청정 드라이브 코스 8선을 추천해 눈길이다. 호젓한 교외를 달리며 삶의 활력을 재충전하고 생활 속 거리도 유지할 수 있는 감성여행 길이다.



▲푸른 파도 철썩이는 부안 변산길

변산반도 해안길은 산과 바다가 어우러진 반도의 매력에 흠뻑 취할 수 있다. 최고의 코스는 새만금 1호 방조제~변산면 대항리~진서면 곰소리 구간이 꼽힌다. 약 34㎞에 걸쳐 솔숲에서 불어오는 그윽한 솔향과 푸르른 파도 철썩이는 바다가 장관이다. 특히, 기암절벽 사이로 달리는 변산면과 진서면 구간은 압권이다. 이 길은 국토교통부가 꼽은 ‘환상적인 드라이브 코스 전국 베스트 10’에 선정될 정도로 멋지다.



▲몽환적인 임실 옥정호 물안개길

옥정호 물안개길은 호반의 아름다움을 제대로 느낄 수 있다. 은빛 물결 일렁이는 호수와 모락모락 피어오르는 물안개는 몽환적이다. 호반을 따라 굽이치는 국도 30호선과 지방도 749호선을 달리다보면 세상만사 잡생각이 사라진다. 비탈진 산골짜기마다 자리잡은 아름드리 솔숲과 켜켜이 쌓인 다랑이 논도 멋스럽다.



▲호남의 지붕 진안 용담호 순환길

국내 5대 다목적 댐인 용담댐을 둔 용담호 또한 빼놓을 수 있는 드라이브 명소 중 하나다. 용담호는 그 형상이 마치 꿈틀대는 용을 닮았다고 해 붙여진 이름인데 순환길은 용담면, 정천면, 상전면 등에 걸쳐 장장 60㎞에 이른다. 호반을 따라 굽이치는 길을 달리다보면 호남의 지붕, 진안 고원이 자랑하는 천혜의 절경에 빠져들게 든다.



▲청량한 순창 메타세쿼이아 길

신록이 짙어가는 이맘때면 생각나는 드라이브 코스 중 하나가 순창 메타세쿼이아 길이다. 순창읍에서 전남 담양 방면 국도 792번을 달리다 강천산 쪽으로 틀면 약 800m가량 줄지어선 키다리 메타세쿼이아가 장관이다. 하늘을 뒤덮을 기세인 메타세쿼이아 아래서 인생샷을 찍어보는 것도 잊어선 안된다.



▲운치와 여유 완주 대아호 호반길

여유로운 운치를 즐기고 싶다면 완주 대아저수지 호반길이 제격이다. 호반도로는 전주에서 고산(화심→ 동산, 또는 송광사→ 위봉사)을 거쳐 대아저수지에 들어서면 만날 수 있다. 주변에 맛집과 카페도 많아 데이트 코스로도 인기다. 생태 학습장으로 잘 알려진 대아수목원도 놓쳐선 안 되는데 이 곳은 도내 모든 천연기념물의 자손, 즉 후계목을 키우는 희귀식물 요람이기도 하다.



▲구름도 쉬어간다는 장수 육십령

백두대간의 한자락인 장수 육십령 고갯길은 운전하는 재미까지 더해졌다. 해발 734m에 달하는 험난한 고갯길로 옛부터 호남과 영남을 잇는 주요 통로 중 하나로 이용됐다. 장수 장계면 명덕리와 경남 함양 서상면을 잇는 코스가 달리기 좋다. 굽이치는 준령이 육십개에 달한다는 육십령은 구름도 쉬어가고, 바람도 울고 넘는다고 했다. 그만큼 멋진 풍경도 감상할 수 있다.



▲하늘로 오르는 길 남원 정령치

일명 하늘로 오르는 길이라 불리는 남원 지리산 정령치 고갯길도 황홀경을 자아낸다. 남원 주천 삼거리에서 정령치 방면 지방도 737호선을 타면 된다. 약 9㎞에 달하는 고갯길을 오르다보면 진짜 하늘에 닿을 것만 같다. 고갯마루에 다다르면 발 아래론 춘향골, 남원시내가 한 눈에 펼쳐지고 머리 위론 지리산의 병풍, 노고단을 비롯해 반야봉과 천왕봉의 웅장한 산세에 감탄사가 터져나온다.



▲만경평야의 젖줄 만경강 둑방길

호젓함에 젖어들고 싶다면 만경평야의 젖줄, 만경강 둑방길을 찾는 것도 좋겠다. 전주 팔복동 추천대교에서 완주 삼례, 김제 성덕, 익산 목천포 다리를 잇는 구간이 인기 코스다. 도도히 흐르는 만경강을 따라 펼쳐진 드넓은 만경평야가 시원스럽다. 도로변은 벚나무가 심어져 벚꽃철만 피하면 왕래가 적은 편이다. 강변 둔치 중간중간 생태공원도 조성돼 가족 나들이 코스로도 잘 알려졌다.



한편, 자세한 내용은 전북도 토탈관광 누리집(tour.jb.go.kr), 또는 전북도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곽승기 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시민들 모두 정신적 스트레스와 육체적 고단함이 극심해져 조금이나마 이를 해소할 수 있도록 드라이브 명소를 선정해 소개하게 됐다”며 “드라이브는 즐기되 예방수칙은 반드시 준수해줬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정성학 기자 csh@sjb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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