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0년07월03일12시37분( Friday ) Sing up Log in
IMG-LOGO

전주시 11월부터 매월 30만원 한도 지역화폐 발행

1인당 매월 30만원 한도 화폐 발행, 최대 10%까지 캐시백 혜택
전주시의회, 해당 조례안 상임위 이어 26일 본회의 통과 전망
가맹점 외에 기부도 가능하도록 제도 만들어 효과 높일 계획

기사 작성:  권동혁
- 2020년 05월 25일 15시50분
IMG




전주시가 지역자금의 역외유출을 막고 선순환 경제를 유지하기 위해 오는 11월 300억원 규모의 지역화폐인 ‘전주사랑상품권’을 발행한다. 전북지역 14개 시‧군 중 지금까지 지역화폐를 발행하지 않고 있는 지자체는 전주시가 유일하다.

25일 시에 따르면 전주사랑상품권은 모바일 앱과 연동한 전자카드 형태로 발행한다. 1인당 매월 30만원 한도로 충전할 수 있고, 사용액에 따라 최대 10%까지 할인액을 적립 받아 추가 소비도 가능하다. 올해 기준으로 보면 11월과 12월 두 달간 모두 2회에 걸쳐 60만원까지 충전‧사용이 가능하고, 6만원까지 캐시백을 적립받아 쓸 수 있다.

시는 올해 전주사랑상품권 캐시백 운용에 필요한 30억원을 국비 24억원, 도비 5억원, 시비 1억원으로 충당할 계획이다. 올해 캐시백 지원금은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경기 부양 차원에서 국비 등의 별도 지원 하에 증가했다. 내년부터는 적립 규모가 5~6%로 낮아지고, 국‧도비 지원도 상응해 조정될 예정이다.

전주상품권은 운영 대행사의 모바일 앱이나 인터넷으로 신청한 후 이용이 가능하다. 가맹점 가입은 별도의 절차가 필요 없고, 전주지역에 사업자등록을 하고 카드결제가 가능한 업소면 가맹점이 될 수 있다. 단, 백화점이나 대규모점포, 사행산업, 유흥업소 등 사회 상규에 반하는 것으로 판단되는 업종이나 업체는 대상이 될 수 없다. 이용이 규제되는 대규모점포는 롯데백화점 전주점과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 하나로마트와 같이 본사를 타지에 두고 있는 대형마트, 세이브존, 몰오브효자 등 쇼핑센터‧복합쇼핑몰 등 12곳이다.

시는 기부문화 활성화를 위해 별도의 ‘기부천사가맹점’을 모집, 상품권 매출액의 1% 정도를 자율 기부하는 방안도 도입키로 했다. 기부가맹점은 대행운영사로부터 1% 가량을 제외한 대금을 지급받고, 이는 사랑의열매에 지정 기탁된다. 또 소비자도 본인의 의지에 따라 적립 받은 캐시백을 사랑의열매에 기탁할 수도 있다.

시는 상품권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자원봉사센터에서 운용 중인 자원봉사마일리지 일부를 지역상품권으로 대체 지급하는 방안도 계획하고 있다.

전주시의회 도시건설위원회는 이같은 내용의 전주사랑상품권발행및운영조례를 지난 18일 통과시켰다. 해당 조례안은 26일 본회의 통과를 앞두고 있다. 신계숙 전주시 사회연대지원단장은 “전주사랑상품권의 도입으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것은 물론, 기부문화와 자원봉사활동 지원으로 사회적연대를 실현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전북지역에서는 군산시와 익산시 등이 발행한 지역화폐가 선풍적인 인기를 끌며 추가 발행으로까지 이어지고 있다.

군산시는 올해 3,000억원 규모 화폐를 발행키로 했으나 하반기에 1,000억원 추가 발행을 검토하고 있다. 익산시는 지역화폐 출시 110일 만에 가입자가 5만명을 넘어섰다. 올해 발행액은 320억원으로 애초 목표로 했던 100억원의 3배를 넘었다.

남원시도 200억원 발행 규모를 500억원대로 늘리고, 완주와 진안, 장수군도 원래 목표액보다 2배 안팎으로 규모를 늘릴 계획이다. 전북지역 각 지자체가 올해 발행할 것으로 예상되는 지역화폐 규모는 8,000억원대다. /권동혁 기자



전북을 바꾸는 힘! 새전북신문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권동혁 기자의 최근기사

Leave a Comment

Your email address will not be published. Required fields are marked *

CAPTCHA Image [ 다른 문자 이미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