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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 땅값 급등, 군산은 제자리

시군, 올해 개별공시지가 결정 공시
장수 7.1%, 군산 0.9% 등 평균 4.4%

기사 작성:  정성학
- 2020년 05월 31일 18시16분
장수 땅값은 개발 호재에 급등한 반면 산업 위기지역인 군산은 제자리 걸음에 가까웠다.

전북도에 따르면 전국 시·군·구청이 일제히 지난달 29일자로 ‘2020년도 개별공시지가’를 결정 공시한 가운데 도내의 경우 전년대비 평균 4.47%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국 평균 변동률(5.95%)보다 1.48%포인트 낮은 수준이다.

지역별론 장수군이 평균 7.13% 뛰어 도내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다. 주거단지 조성사업 등과 같은 개발 호재와 실거래가를 반영하는 표준지 현실화가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조사됐다.

뒤이어 순창군(6.76%), 고창군(6.28%), 부안군(6.01%) 등의 상승률이 높았다. 순창은 농경지 실거래가 반영의 여파로, 고창은 선운산 주변도로 개통과 어촌 재개발사업 등, 부안 또한 2023 새만금 세계 잼버리대회 등과 같은 개발 호재가 반영된 것으로 분석됐다.

반대로 군산시는 0.97% 오른데 그쳐 도내 최저를 기록했다. 조선과 자동차 등 기간산업 붕괴사태와 맞물려 인구가 빠져나가는 구도심을 중심으로 땅값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진단됐다.

전주시의 경우 완산구는 4.77%, 덕진구는 4.88% 올랐다. 완산구는 효천지구 개발사업과 전원주택 용지 개발사업 등, 덕진구는 만성지구 상가 공급과 전주역 신축사업에 대한 기대감 등이 반영된 결과로 해석됐다.

한편, 도내에서 가장 비싼 땅은 1㎡당 705만 원을 기록한 전주 고사동 옛 현대약국 부지가 꼽혔다. 반대로 남원 산동면 대기리에 있는 한 임야는 1㎡당 221원에 그쳐 가장 쌌다.

이번 공시지가는 도청 홈페이지 토지정보(http://klis.jeonbuk.go.kr), 또는 시·군·구청 토지관리 부서에서 열람 할 수 있다. 이의 신청은 오는 29일까지 가능하다.

/정성학 기자 csh@sjb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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