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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본된 조선왕조실록 납시요′


기사 작성:  이종근
- 2020년 06월 01일 08시1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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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진박물관이 8월 16일까지 조선왕조실록 복본 완간 특별전 '만세의 공론, 조선왕조실록'전을 갖는다.

전주시와 문화관광부는 2007년부터 2016년까지 10여년에 걸쳐 『조선왕조실록』 복본화 사업을 펼쳐 전주사고본 태조실록부터 명종실록까지 614책, 태백산사고본 선조실록부터 철종실록까지 588 등 1,202책을 완간했다.

이번 전시에서 실록 복본 전권을 책장에 담아 전시한다.

조선왕조실록의 위대함을 말할 때 결본이 없고 분량의 방대함을 꼽지만, 실록 전체를 보여주는 전시는 이제껏 없었다. 실록이 세계유산으로 수장고를 떠나서 밖으로 나오기 어려웠기 때문이다.

조선왕조실록의 위대함을 논할 때 방대함과 함께 공정성과 객관성 또한 빠트릴 수 없다. 태종이 사냥을 하다가 말에서 떨어지자 이를 사관에게 알리지 말라고 하였는데, 태종의 이 말까지도 실록에 기록되어 있다. 널리 알려진 사례로 태종실록에서 확인해 볼 수 있다.

조선후기 당쟁의 시대에 집권세력이 교체되면서 실록을 개수하는 일들이 벌어졌다. 선조, 현종, 경종대의 경우 처음에 펴낸 실록이 있고, 그 뒤에 개수한 수정실록이 있다. 숙종실록은 각 권말에 부록으로 개수된 내용이 들어 있다. 그런데 실록을 개수해도 이전의 실록을 폐기하지 않고 같이 보존했다. 역사기록을 중시하는 조선의 정신이요 실록의 위대함이다. 이번에 이러한 실록과 수정실록도 같이 전시된다.

이동희 관장은 “실록 전체를 보여주는, 처음 시도하는 전시로, 그 방대함을 비롯,실록이 왜 위대한지를 볼 수 있는 전시가 될 것”이다고 했다./이종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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