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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이 수소경제 특화 클러스터 최적지”

안호영 의원 주최 기후위기 대응과 저탄소 순환경제 실현 토론회 열어
완주군 현대차 수소상용차 개발, 일진복합소재 등 기업 집적화 주목
최연우 산자부 신에너지 산업과장 호남 강원권 그린수소 생산형 클러스터 조성 제시

기사 작성:  강영희
- 2020년 07월 09일 16시17분
정부의 권역별 수소특화 클러스터 조성 방침 속에서 전북도와 완주군 등 도내 지자체 및 안호영 국회의원의 공조가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국회 안호영 의원실과 환경부, 전북도, 완주군은 9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기후위기 대응과 저탄소 순환경제 실현 토론회’를 개최하고 국내 수소경제 활성화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토론회는 포스트코로나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추진되는 그린뉴딜의 핵심사안으로 재생에너지, 그 중에서도 수소기반 경제의 전망과 방향성을 정립하기 위해 기획됐다.

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와 조정식 정책위의장, 안호영 의원, 박성일 완주군수 등이 참석한 이날 토론회에서 최연우 산자부 신에너지산업과장은 ‘그린뉴딜과 수소경제 활성화’ 발제에 나섰다.

최 과장은 국내 수소산업 생태계 경쟁력 강화 방안으로 ‘지역 수소 혁신기관 연계 특화 클러스터 조성’을 언급하고 호남·강원권엔 ‘그린수소 생산형’ 클러스터 조성을 제시해 눈길을 끌었다.

전북에는 현재 수소상용차를 개발해온 현대차가 대규모 수출을 계획하고 있고, 수소를 생산하는 한솔케미칼과 저장용기를 제조하는 일진복합소재, 연료전지 전문기업 듀산퓨얼셀, 국내 최초 수소지게차 제작사인 가온셀, 부품 소재 기업인 비나텍 등 수소 전주기(全周期) 기업군이 운집해 있다.

아울러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센터와 KIST 전북분원, 수소연료전지 지역혁신센터, 연료전지 핵심기술연구센터, 이차전지 신소재 융합실용화 촉진센터, 전북테크노파크 과학기술진흥센터 등 10여 개 전문 연구 및 대학 인력양성센터 등이 집적화돼 있어 전북이 ‘수소경제 특화 클러스터’ 조성의 적지라는 주장이다.

토론에 나선 이홍기 우석대 교수는 “전북 완주에는 수소산업 배후 지원기관과 산업군이 구축돼 있다”며 “수소산업을 육성하려는 정부 정책의 정합성과 수소산업의 지속성, 주민 수용성 측면에서 ‘수소특화 산업단지’를 조성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전병순 전북도 혁신성장산업국장은 “전북은 새만금 신재생에너지 클러스터와 연계하여 그린수소의 생산·저장·유통·공급 등의 수소산업 전주기 분야 육성이 가능한 최적지”라며 “전북의 수소경제 활성화는 지역적 측면과 산업적, 경제적 측면에서 기대효과가 크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국가 수소 경제 컨트롤 타워인 수소 경제 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는 정세균 국무총리는 지난 3일 완주 수소 충전소와 현대차 전주공장을 방문하기도 했다. 정 총리는 완주 수소 충전소를 찾아 충전소 현황 브리핑을 받고 수소 버스 충전을 시연한 후 현대차에서 생산한 수소 전기버스를 타고 현대 자동차 전주 공장 상용 파일롯트동(수소차 생산라인)을 시찰했다.

또한 정부는 △2040년까지 1000개의 수소 전문기업 육성과 그린 수소 조기 활용 추진 △2030년까지 수소차 85만대, 수소충전소 660기 확충 등의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한편 국회 안호영 의원은 수소경제 특화 클러스터’ 조성을 21대 총선 1호 공약으로 제시했으며 완주군 박성일 군수도 ‘수소특화 국가산단’ 조성을 중앙 부처에 건의하는 등 국책사업 유치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서울=강영희기자 kang@sjb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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