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0년08월04일20시14분( Tuesday ) Sing up Log in
IMG-LOGO

5대를 이어온 합죽선 명가, 선자장 김동식과 김대성 부자전

전주부채문화관 특별기획 부채문화주간 ‘합죽선 대를 잇다’

기사 작성:  이종근
- 2020년 07월 12일 14시40분
IMG
전주부채문화관은 28일까지 지선실에서 국가무형문화재 제128호 선자장 김동식과 이수자 김대성 초대전을 갖는다.

전주부채문화관이 특별기획 부채문화주간으로 갖는 ‘합죽선 대를 잇다’는 선자장 김동식과 아들 김대성의 신작과 대표작 20점을 만날 수 있다.

김동식은 14살이 되던 1956년 고종황제에게 합죽선을 진상할 만큼 기술이 뛰어났던 외조부 라학천(羅鶴千)을 스승으로 합죽선과 인연을 맺은 지 올해로 64년이 된다. 외삼촌 라태순의 집에서 처음 합죽선 만드는 기술을 배운 후 외할아버지에게 다시 세부적인 기술을 배워 대나무살을 쪼개는 것부터 합죽선에 종이를 붙이는 것까지 모든 기술을 외가에서 익혔다.

김대성은 국가무형문화재 제128호 선자장 김동식의 아들로 5대에 걸쳐 합죽선의 맥을 잇고 있다. 나고 자랄 때 아버지가 부채 만드는 것을 일상으로 보다가 나이가 들고나서 아버지가 다른 사람과 다르게 특별한 일을 한다는 것을 깨달았다. 2007년부터 아버지의 대를 이어 합죽선 만드는 일에 주력하고 있다.

김동식, 김대성의 집안은 국내에서 가장 오랜동안 합죽선의 맥을 이어온 일가로 라경옥(1860년대 출생 추정)으로부터 전주 합죽선의 역사가 시작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김동식. 김대성의 전수 계보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1대 라경옥(합죽선장), 2대 라학천(합죽선장), 3대 라오복(합죽선장)·라이선(합죽선장)·라태순(합죽선장)·라정옥(김동식의 어머니)·라태용(전라북도무형문화재 제10호 선자장)·라오목(도배장), 4대 김동식(국가무형문화재 제128호 선자장), 5대 김대성(국가무형문화재 제128호 이수자)으로 이어진다.

김동식은 2007년 전라북도 무형문화재 선자장으로 지정됐으며 2015년 국가무형문화재 첫 번째 선자장으로 지정되어 합죽선을 보전하고 전수하는데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수자 김대성은 2007년부터 아버지 김동식의 전승 활동에 참여했으며, 2019년 국가무형문화재 제128호 이수자로 등록됏다./이종근기자







전북을 바꾸는 힘! 새전북신문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이종근 기자의 최근기사

Leave a Comment

Your email address will not be published. Required fields are marked *

CAPTCHA Image [ 다른 문자 이미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