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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입국자 코로나 방역 '비상'

군산행 필리핀 결혼이주 여성 확진
군산 미공군 장병도 2명 추가 확진

기사 작성:  정성학
- 2020년 07월 12일 15시33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에 감염된 해외 입국자가 속출하면서 도내 전체 확진자 절반을 넘어섰다.

12일 전북도에 따르면 군산행 30대 필리핀 결혼이주여성 1명과 20대 주한 미공군 장병 2명이 추가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난 11일 오전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 필리핀 결혼이주여성은 당일 오후 배우자가 사는 군산에 도착하자마자 진단검사를 받았고 양성 판정이 나왔다.

그는 곧바로 군산의료원 격리병상에 입원했다. 자가용을 이용해 마중나간 배우자는 12일 검사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다.

도 관계자는 “현재 배우자 외에 확진자와 접촉한 전북지역 주민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다만 그가 타고온 항공기와 군산행 도중 들른 경기도 화성 송산포도휴게소와 충남 서산휴게소 등에 대한 역학조사는 필요할 것으로 보여 관계 당국에 통보했다”고 설명했다.

주한 미공군 장병의 경우 1명은 지난 7일 미국 시애틀발 군용기를 타고 경기도 오산비행장에 도착, 또다른 1명은 8일 미국 아틀란트발 대한항공을 타고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 것으로 파악됐다.

군산행 과정에선 둘 다 군용버스를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두 장병은 입국당시 별다른 증상이 없었지만 군산비행장에 도착한 뒤 이상증세를 보이기 시작했고 각각 10일 진단검사와 함께 확진 판정이 나왔다.

이들은 즉각 경기도 오산 미공군병원에 후송됐다.

도 관계자는 “두 장병 모두 국내 이동과정에선 민간인과의 접촉은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다만 확진자 중 1명은 민항기를 이용해 입국한만큼 관계 당국에 그 역학조사를 통보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로써 도내 확진자는 모두 36명으로 늘었다. 이중 해외 입국자가 19명을 차지해 전체 절반을 넘겼다.

/정성학 기자 csh@sjb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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