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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에 모인 방판업자 3명 코로나 확진

부천, 서천, 군산지역 방문판매업자 잇달아 양성
애꿎은 접촉자 40여명 확인, 더 늘어날 가능성도
전 학교 등교중지 후 번복하는 등 교육계도 발칵

기사 작성:  정성학
- 2020년 07월 14일 16시5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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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강영석 전북도 보건의료과장이 전날(13일) 군산에서 확진된 방문판매업자 코로나19 감염 상황을 설명하고 있다.





군산에 모인 전국 방문판매업자 3명이 잇달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에 감염된 사실이 확인돼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전북도와 경기도 등에 따르면 지난 8일 군산에서 모임을 가진 방문판매업 종사자 14명 중 A씨(경기 부천), B씨(충남 서천), C씨(전북 군산) 등 3명이 줄지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군산 모임직후 흩어진지 닷새만인 13일 나란히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가운데 A씨는 군산모임 전 서울지역 확진자(13,454번)와 접촉한 사실이 확인됐고 B씨와 C씨는 14일 역학조사가 시작됐다.

방역당국은 일단, 서울 확진자로부터 바이러스에 감염된 A씨가 군산모임을 통해 B씨와 C씨를 전염시켰을 가능성에 무게 둔 분위기다. A씨는 마스크조차 착용하지 않은 채 군산모임에 참석했고 식사도 함께 한 것으로 파악됐다.

다만, 확진자들 모두 수 많은 사람을 만나고 다니는 방문판매업 종사자란 특성을 감안하면 그 감염원은 역학조사 결과가 나와봐야 특정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설명이다.

이들과 접촉했거나 동선이 겹친 애꿎은 주민들도 곳곳에서 쏟아지고 있다.

14일 오후 6시 현재 진단검사를 받은 군산 주민만도 모두 42명이고 이들 모두 음성 판정이 나왔다. 이중 28명은 군산에 사는 C씨가 지난 11일 저녁식사를 한 서수면 한 음식점에서 나왔다.

교육계도 발칵 뒤집혔다.

군산시와 군산교육지원청은 14일 새벽 군산지역 모든 초·중·고교생들에게 긴급 등교중지 안내문자를 보냈다가 오전 8시께 이를 번복해 등교 여부를 묻는 항의성 문의가 빗발치는 등 한바탕 큰 소동이 벌어졌다.

군산에서 연거푸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자 지역사회 확산이 우려돼 내린 조치였다는 전언이다.

실제로 군산에선 최근 1주일새만도 미국에서 갓 입국한 주한미군 장병 4명, 필리핀 결혼이주여성 1명, 내국인 방문판매업자 3명 등 모두 8명이 잇달아 확진됐다.

한편, 군산모임 직후 양성 판정을 받은 방문판매업자 3명 중 A씨(경기 부천)는 경기도 확진자로 분류된 반면, B씨(충남 서천)는 주 생활권이 군산이란 점이 고려돼 C씨(전북 군산)와 함께 전북도 확진자로 정해졌다.

따라서 전체 전북지역 확진자는 모두 38명으로 늘었다.

/정성학 기자 csh@sjb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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