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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우에 축구장 400배 농경지 침수

고창, 진안, 김제, 완주지역 피해 커

기사 작성:  정성학
- 2020년 08월 02일 16시4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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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급 복구중인 전주시 평화2동 평화로 붕괴사고 현장.

/사진제공= 전북도





막바지 장맛비로 인한 피해가 눈덩이처럼 커지고 있다.

2일 전북도에 따르면 지난달 28일부터 30일까지 사흘간 도내 전역에 퍼부은 폭우로 인한 피해는 모두 147건에 달하는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불행중 다행이라면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우선, 농작물 침수 피해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에서도 고창(62.8㏊), 진안(41.3㏊), 김제(37.2㏊), 완주(30.7㏊) 등지의 피해가 컸다. 고창, 김제, 완주 등 평야부는 논벼와 논콩, 산간부인 진안은 인삼이 큰 피해를 입었다.

전체적으론 285㏊, 즉 축구장 400배 가량의 농경지가 침수피해를 입은 것으로 파악됐다.

남원, 무주, 진안 등 산간부에선 크고 작은 산사태 8건이 발생했다. 주로 도로변 절개지가 무너진 사고로 현재는 응급조치가 완료된 상태다.

하천 제방 유실사고도 7건이 발생했는데 소양천, 대아천, 구룡천 등 만경강 지류인 완주에서 모두 발생했다. 이 가운데 운주면 금다리 장선천 제방의 경우 약 300m 가량이 유실돼 응급복구 작업이 한창이다.

이밖에 정읍 칠보면 무성리 한 농가는 주택지 경사면이 무너지면서 발생한 토사가 덮쳐 외벽이 파손되는 피해를 입었고, 전주에선 평화2동 주민센터와 평화동 우체국간 평화로에 매설된 하수도관이 파손되면서 도로까지 내려앉는 사고가 발생했다.

현재 지자체들은 응급 복구작업과 더불어 피해 조사도 벌이고 있다. 따라서 전체적인 피해 규모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지자체들은 오는 9일까지 피해 접수를 받고 13일까지 복구계획을 세워 본격적인 복구작업을 벌이겠다는 계획이다.

한편, 동기간 도내 강수량은 평균 146㎜를 기록했다.

이 가운데 진안(235㎜)과 완주(226.7㎜)는 ‘물폭탄’을 맞은 반면, 군산(72.4㎜)은 전북평균 절반 수준에 그쳤다.

/정성학 기자 csh@sjb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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