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0년09월24일23시27분( Thursday ) Sing up Log in
IMG-LOGO

[사설]‘금강벼룻길 명승 지정’ 준비 철저해야

무주군, 무주 금강벼룻길을 명승 지정 신청
주민 참여 분위기 확산시키는 방안 강구

기사 작성:  새전북신문
- 2020년 08월 11일 14시25분
무주군 부남면 조항산 자락의 무주 금강벼룻길이 국가지정문화재 명승 지정을 앞두고 문화재로 선정될지에 비상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무주군은 지난 1일 무주 금강벼룻길을 국가지정문화재 명승지정을 신청해 줄 것을 문화재청에 신청했다.

문화재 지정에 따른 아름다운 경승의 원형을 보존, 무주군민들과 부남면 마을주민들에게 자긍심과 애향심을 고취시키자는 취지에서다. 부남면 대소리에서 굴암리 율소마을 약 1.2km에 이르는 마실길이 국가지정문화재로 거듭난다.

이에 군과 부남면 주민들은 문화재 위원 등 관계전문가들이 9월중 현지실사를 꼼꼼하게 마치고 군이 보유한 벼룻길에 대해 국가지정문화재로 손을 들어줄지에 기대를 잔뜩 걸고 있다.

벼룻길은 바람소리와 강물소리가 함께 어우러지는데다, 벼룻길 사이사이에 다래넝쿨을 비롯한 금낭화, 울음넝쿨로 장식돼 있어 봄철이면 전국에서 몰려드는 관광객들로 북적이고 있다. 여름이면 특히 매미소리와 바람소리, 강물소리도 함께 벼룻길을 걸으면서 체험할 수 있어 국내 최적의 ‘힐링코스’의 마실길이라는 평을 듣고 있다. 특히 부남면 봉길마을 주변 구박받던 며느리의 사연을 담은 각시바위는 마을주민들이 정성껏 정으로 쪼아만든 터널이 만들어져 있어 문화·예술적 가치로도 가치를 충분히 인정받고 있다.

군은 문화재위원들의 현지실사를 앞두고 벼룻길 걷기와 환경정화 운동 등을 주민자치위원들과 활동을 연계해 적극적으로 주민참여 분위기를 확산시킨다는 복안이다.

전북엔 제12호 진안 마이산, 제13호 부안 채석강·적벽강 일원, 제33호 광한루원, 제54호 고창 선운산 도솔계곡 일원, 제55호 무주 구천동 일사대 일원, 제56호 무주 구천동 파회·수심대 일원, 제113호 군산 선유도 망주봉 일원, 제116호 부안 직소폭포 일원이 명승으로 지정됐다. 명승은 매우 특이하고 뛰어난 아름다움을 갖고 있어 명승으로 보호될 만한 충분한 가치를 내포하고 있다. 벼룻길은 개발되지 않은 비좁고 한적한 마실길에 불과한 것처럼 보이지만 자연과 역사가 있는 전통있는 시골길다운 정을 안고 있다.

자연환경을 유지하면서 생태체험형 아름다운 경승의 문화재로 보존, 원형으로 보존할 가치가 있는 충분이 있는 길이라는 점을 심사 과정에 충분히 어필하기 바란다. 무엇보다도 자연미가 빼어나게 아름다워 후손들에게 잘 보존할 수 있는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















전북을 바꾸는 힘! 새전북신문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새전북신문 기자의 최근기사

Leave a Comment

Your email address will not be published. Required fields are marked *

CAPTCHA Image [ 다른 문자 이미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