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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콘처럼 심플하고 단순화된 인간 형태의 터치가 겹겹이 쌓인다


기사 작성:  이종근
- 2020년 08월 11일 14시4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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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승희작가가 12일부터 17일까지 전북도립미술관 서울관((인사아트센터 6층)에서 4번째 개인전을 갖는다.

작품은 단순하면서도 가벼운 한 번의 터치에서 시작된다. 가장 원초적인 터치, 복잡한 형태가 아닌 아이콘처럼 심플하고 단순화된 인간 형태의 터치가 겹겹이 쌓여 전체적인 형상을 만들어 낸다.

반복되는 작업을 통한 새로운 형태를 형상화 시킬 때 또 다른 존재감을 느낄 수 있다. 개인은 복잡한 사회 속에서 군중을 이루며 무한한 확장과 에너지를 갖게 된다. 개인이라는 존재가 모여 전체의 균형을 이루기 때문일 터이다. 사람들은 누구나 군중 속에서 자신의 존재감을 강렬하게 드러내고 싶어 한다. 이러한 개인의 다양한 심리를 형형색색의 색채를 통해 표현한다. 군중 속 다양한 감정, 복잡한 관계에서 벗어나 개인으로서 가지는 명확함을 작품 속 원색과 보색의 조화를 통해 나타낸다. 다양한 색을 통해 서로 다른 개성을 보여주며 견고하고 생명력 넘치는 삶의 에너지를 보여준다.

이는 지금까지 살아온 모습과 다른 새로운 변화를 향해 다시 행하고 싶은 본능에서부터 시작된다. 작품을 보는 관람자는 군중 속에서 자신의 모습을 발견하게 된다. 혼란스러움 속에서 느껴지는 고독감을 공감하고 이를 통해 스스로 위로받는다. 군중 속 하나인 나 그리고 우리의 마음이 연결되어 따뜻한 온기로 전달될 수 있기를 바란다.

비처럼 내리는 사람들의 모습이 모여 에너지 넘치는 또 다른 사람으로 화면 속에 나타난다. 이는 하나에서 모여 튼튼하고 안정된 사회로 배어 나와 현실의 지표로 작용되는 것이다. 시나브로, 아름다운 색이 모여 하나가 되듯 현재 어려운 이 시기에 작품을 통해 필요한 결핍과 희망을 동시에 확인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으로 점철된다./이종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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