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0년10월19일18시58분( Monday ) Sing up Log in
IMG-LOGO

도박중독치료센터 통폐합 논의…치료 공백 우려


기사 작성:  양정선
- 2020년 09월 17일 18시32분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사감위)가 도박문제관리위탁센터 통폐합 방안을 검토하면서 지역센터의 반발이 커지고 있다. 한국도박문제관리 위탁지역센터 협의회(한지협)는 17일 성명을 내고 “골든타임에 의료진을 빼는 것과 같은 위험한 발상”이라며 비판하고 나섰다.

한지협 등에 따르면 사감위는 최근 도박문제관리센터‧지역센터 운영 개선 방향으로 권역별 거점센터 계획을 내놨다. 운영안에는 13개 시‧군 지역센터를 5개 거점센터로 통‧폐합하는 내용 등이 담겼다.

개선안이 시행 될 경우 전북센터에서 치료를 받던 도박문제 중증환자 250명은 광주까지 치료를 받으러 가야한다. 거리 등을 이유로 치료를 포기하는 도박중독자가 속출할 것이란 우려가 나오는 대목이다. 전북센터 관계자는 “연평균 전북센터에는 1,000명 이상의 도박중독자와 그 가족이 찾는다”며 “센터가 통‧폐합 될 경우 이들이 치료를 포기하는 등 문제가 나타날 수 있다”고 토로했다.

한지협 역시 성명을 통해 “통폐합 계획은 공공재로서의 도박중독 예방치유 서비스 제공을 중단하겠다는 것”이라며 “도박중독 예방치유서비스의 접근성과 지속성 확보를 위해 통폐합 추진을 철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코로나 장기화로 인한 대량 실직과 비대면 상황이 불법도박 진입 장벽을 낮추고 있다”며 “도박중독으로부터 국민을 보호하기 위해 공공성을 최우선으로 한 정책을 실천해 달라”고 강조했다. /양정선 기자



전북을 바꾸는 힘! 새전북신문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양정선 기자의 최근기사

Leave a Comment

Your email address will not be published. Required fields are marked *

CAPTCHA Image [ 다른 문자 이미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