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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청난 비거리, 장타력은 이근영의 잠재력"


기사 작성:  강교현
- 2020년 09월 21일 17시1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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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실력뿐만 아니라 좋은 인성을 가진 선수다.”

최근 새전북신문과 후원 협약을 맺은 프로골퍼 이근영(22‧고창북고졸)에 대해 그를 지도한 이준호(33) 프로는 이렇게 말했다.

이 프로가 이근영을 만난 건 지난 2014년. 그는 “처음 근영이를 만났을 때는 또래에 비해 큰 키도 아니었고, 골프에 흥미도 없어 보였다”며 “이후 많은 시간을 같이 보내며 조금씩 골프에 관심을 갖고 즐길 수 있도록 지도했다”고 말했다. 이어 “훈련에 성실하게 임하는 태도와 나날이 발전하는 모습을 보며 지도하는 보람을 느꼈다”고 설명했다.

이근영이 두각을 보인건 2017년 전국 주니어 골프대회다. 고등부 3위에 입상하고, 이듬해 8월 KPGA 프로테스트에도 합격했다.

이 프로는 “이 시기에 두각을 나타냈고, 동시에 체격과 실력도 급격하게 성장했다”며 제자에 대한 뿌듯함을 감추지 못했다.

그러면서 “하루 8~10시간을 함께 지내며 점심과 저녁을 같이 먹고 기술적인 부분 외에도 정신적으로도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대화도 많이 했다”며 “실력도 성장했지만 다른 또래에 비해 예의 바르고 성실하게 성장했다”고 했다.

이 프로가 말하는 이근영의 가장 큰 장점은 장타력이다. 이 프로에 따르면 일반적인 남자선수의 드라이버 비거리는 평균 270m정도다.

그는 “근영이는 185m, 95kg의 우수한 신체조건에서 300m가 넘는 비거리를 자랑한다”며 “장타가 뒷받침되기 때문에 잠재적인 성장 가능성이 무한하다”고 설명했다. 반면에 “지난 8월 군복무를 마치고 복귀한지 얼마 되지 않아, 실전 감각이 떨어지는 부분과 그에 따른 신중함이 부족하다”며 “이런 부분에 도움을 주기 위한 많은 관심을 쏟고 있다”고 했다.

이근영은 오는 25일 군산CC에서 열리는 대회에 출전한다. 제대 후 처음 참가하는 경기지만, 이번 대회는 이근영이 참여하는 올해 마지막 대회이기도 하다.

이 프로는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내겠다는 목표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실전 감각을 끌어 올리는 것이 중요하다”며 “평소 꾸준한 연습과 훈련을 통해 부단히 노력하고 있는 만큼 좋은 결과를 내심 기대해 본다”고 했다. 이어 “올해는 코로나 때문에 대회가 많지 않지만 내년을 위한 초석으로 삼아 준비하겠다”며 “무엇보다 골프 자체를 즐기면서 할 수 있는 여유를 가진 선수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덧붙였다. /강교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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