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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소, 우진문화공간서 첫 개인전


기사 작성:  이종근
- 2020년 09월 23일 14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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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소가 24일부터 30일까지 우진문화공간 갤러리서 첫 개인전을 갖는다.

영문학도로 먼 길을 돌아 다시 찾은 미술의 길에 선 작가는 48세에 갖는 첫 개인전으로 주제는 'Into the Story'다.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내가 만난 사람들은 과연 몇 명이나 될까?

작가는 어렸을 적 아기가 어떻게 태어났을까 궁금해 엄마를 성가시게 했던 기억이 난다고 했다. 나이가 들어 소중한 사람들을 떠나보내는 일이 생기니 이제는 죽음에 대해 생각 하게 된다. 이에 삶과 죽음사이에 머무는 인생의 순간에서 그때그때 느껴지는 미묘한 감정들을 작품으로 표현했다.

이번 전시는 공기 중에 사라지는 대화와, 인간의 사랑, 탄생, 죽음, 따뜻함, 익살스러움, 외로움 등을 주제로 상상화를 펼쳐보는 자리에 다름 아니다. 특히 그려내지 않으면 만나볼 수 없거나 또는 보고 느껴보기를 원했던 숨겨진 열망을 표현하고자 한 것.

작가는 “작품에 어떠한 의미를 담고 있는지 명확한 답을 주는 작업을 하는 친절한 작가는 아니다. 그러나 나의 마음속에서 작동하는 상상력을 표현한 이번 전시를 통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많은 이들을 위해 긍정의 메시지를 전하고 싶다”고 했다.

이어 "공장에서 막 찍어 나온 따끈한 퍼즐조각 조차도 때로는 맞지 않을 때가 있다. 세상에 ‘신’외에는 완벽한 것이 없다는 생각이 든다. 세상에는 완벽하게 맞는 배우자, 친구, 가족은 존재하지 않는다"면서 "그러나 이러한 불협화음속에서도 조화를 이루도록 노력하며 살아가라는 것이 신이 우리에게 준 숙제가 아닐까 생각한다"고 했다.

작가는 전북대 일반대학원 미술학과(서양화) 석사과정 재학중이며, 현재 매릴랜드 대학교 객원교수로 활동하고 있다.

작가는 “영문학 박사학위를 마치고 미술을 다시 하기까지는 긴 여정이었다. 수많은 규칙과 관습, 주변의 눈들을 살피다 어느덧 어른이 되었다. 이제는 신나게 그네를 타던 그림속의 로타를 꺼내와 내가 로타가 되고 그네는 그림이 되었으면 한다”고 했다./이종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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