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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장례식장 식사문화 개선 필요

-코로나19로 식사제공보다 다과음료제공이 많아
-관련법 개정 우선시 되고, 전주시 조례도 필요

기사 작성:  박상래
- 2020년 09월 24일 17시35분
코로나19 상황을 겪으면서 장례식장에서의 식사문화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로 장례식장 이용소비자 중 30% 이상이 식사제공보다 다과음료제공이 많다는 응답에서다.

한국여성소비자연합 전북지회 소비자정보센터는 최근 국내에서 유통되는 1회용 합성수지 접시 20%가 장례식장에서 배출되고 있어 장례식장을 이용한 경험이 있는 전주시민 574명을 대상으로 장례식장 이용 경험 및 1회용품 없는 장례문화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조사결과 코로나19 국내 발생 이후 ‘장례식장 이용이 감소됐다’는 응답이 70.6%로 확인됐다.

코로나19 영향으로 집합금지, 사회적거리 두기 조치 등이 시행되면서 외출에 대한 심리적인 불안감의 영향을 받아 장례식장 이용이 감소된 것으로 보인다.

장례식장 이용시 식사를 ‘반 정도 한다’가 38.7%로 가장 높았으며, ‘꼭 한다’가 35.2%로 근접한 수치로 뒤를 이었다.

특히 장례식장에서 식사 제공에 대한 의견에 다과・음료 제공 34.1%(196명)로 가장 높고, 이어 제공 안 해도 됨 33.1%(190명), 현재처럼 식사 제공 26.3%(151명), 잘 모르겠다 6.4%(37명) 순으로 집계됐다.

식사 대신 답례품에 대한 제공의견에 좋다 35.2%(202명), 보통이다 27.0%(155명) , 매우 좋다 20.0%(115명), 식사제공 우선이다 14.6%(84명), 기타 3.1%(18명)순으로 나타났다.

장례식장 이용시 용기(그릇) 종류에 대해 조사한 결과 다회용기를 본 적 없다는 응답이 74.2%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코로나19로 인해 정부의 1회용품 사용규제가 완화되고, 감염병 유행의 영향으로 1회용품을 사용하는 것이 안전하다는 인식이 68.3%로 높게 분석됐다.

반면, 장례식장 식사제공 1회용 그릇에 대해 ‘쓰레기가 많아서 부담 된다’는 응답이 40.5%로 가장 높게 분석됐다. 코로나19시대에 1회용품 사용이 안전하다고 인식하면서도 배출되는 쓰레기양에 대해서는 환경오염에 대한 상당한 부담감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장례식장 식사 제공시 1회용품을 다회용기 그릇으로 교체하는 것에 대해 ‘좋다’는 응답이 31.5%로 가장 높게 파악됐다.

지난해 1회용품 안 쓰는 장례문화를 만들기로 협약한 전주시 4개 장례식장(전북대학교 장례식장, 예수병원 장례식장, 현대장례식장, 효자 장례식장)을 지지하고 이용할 의사를 묻는 질문에 성별과 전 연령대에서 ‘적극 지지하고 응원하겠다.’(56.4%)는 응답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소비자정보센터 관계자는 “장례식장이 다회용기 사용을 위해서는 시설개선 및 기자재 등이 필요한 상황이며 이는 곧 경제적 부담이 될 수 있다.”면서 “관련법에 대한 개정이 우선시 돼야하며 전주시 조례 역시 필요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박상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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