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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올 김용옥의 사상궤적에서 노자는 가장 결정적이다


기사 작성:  이종근
- 2020년 10월 19일 08시1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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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자가 옳았다(지은이 김용옥, 출판 통나무)'는 철학자 도올 김용옥이 유려한 우리말로 번역하고, 그 깊은 뜻을 명료하게 해설한다. 저자는 지구온난화로 인한 기후변동과 코로나바이러스사태를 맞이하는 현재 인류문명을 위기상황으로 규정한다. 그리고 이 난관을 돌파하는 사상으로서 노자철학을 유일한 희망으로 제시한다. 21세기를 위한 철학으로서 노자는 이미 2,500 년 전부터 준비되어 있었던 것이다. 도올은 그동안 저술과 강연을 통하여 노자사상을 꾸준히 한국인의 삶으로 내면화시켜왔다. 50년 전 노자를 만나면서 본격적인 철학을 시작해온 도올 김용옥의 사상궤적에서 노자는 가장 결정적이다. 그는 노자를 인류 최고의 철학이라 여긴다. 이 책은 도올 노자철학 50년의 총결산이자 완성판이다. 이 한 권의 책으로 심원한 노자철학의 전모가 우리에게 전달된다. 노자는 하나의 사상체계가 아니다. 우리 삶에 이미 수천 년 동안 배어있는 지혜요, 생활 태도이며, 사고방식이다. 노자는 한자 문명권의 역사와 더불어 긴 여정을 가지고 있었다. 그것은 소박한 삶의 지혜로부터 출발하여, 인간 세상을 어떻게 다스릴까를 말하고, 우주의 실상이 무엇인가를 말한다. 춘추전국시대 제자백가 사상의 연원이 되기도 했고, 모든 민란의 사상적 기저가 되기도 했고, 불교를 수용하는 틀이 되기도 했다. 또 모든 예술의 영감이기도 하였다. 20세기에는 서양문명을 비판적으로 수용하게 해주는 모든 반문명적 사고의 원천이 되기도 하였다. 이제 21세기 인류문명의 근본적 회전이 절박한 이때 노자철학은 다시 한 번 세계사상사에 전면적으로 등장하고 있다. 이제 인류는 공동의 운명임을 깨닫고, 우리 문명에 대해 근본적으로 다시 생각해야만 한다./이종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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