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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고 재미있게 논어를 만화로 즐긴다


기사 작성:  이종근
- 2020년 10월 19일 08시1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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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로 즐기는 논어1.2(지은이 공자, 그린이 왕위지, 편저 이준구, 출판 스타북스)'는 누구나 쉽게 볼 수 있도록 엮었으며 1편부터 20편까지 핵심적인 사상을 뽑아 전한다. 단순하지도 않으나 어렵지도 않다. 재미있으나 논어의 가르침이 주는 깊이를 그대로 살리고자 했다. 무엇보다 논어는 공자와 제자들의 대화와 관계 속에서 전하는 가르침이 백미이다. 만화로써 공자와 제자들의 관계, 당시의 시대 상황을 전하고자 했으며 어느 부분을 보아도 가르침을 얻지 못할 곳이 없을 터이다. 논어는 공자의 언행과 공자가 제자 및 여러 사람들과 나눈 대화, 제자들 사이의 대화, 공자의 생각과 비평을 수록한 책이다. 유가의 성전과도 같으며 인(仁)의 실천이라는 이상을 그린 공자의 사상이 그대로 담겨 있다. 모두 20편으로 되어 있으며 각 편 첫 장에서 두 글자 또는 세 글자를 따다가 편명으로 삼았다. 각 편마다 단편적인 여러 내용이 있으나 그 특징을 보면 배움의 중요성을 언급한 「학이」, 여러 각도에서 ‘예’를 다룬 「팔일」, 인덕에 관한 말이 주로 수록되어 있는 「이인」, 공자가 제자들의 어리석음과 현명함을 논한 「공야장」, 인물에 대한 평과 군자에 관한 이야기가 있는 「옹야」, 공자의 용의(容儀)는 물론 행동과 의례가 실린 「향당」, 정치에 대해 말한 「자로」, 사대부의 말을 기술한 「헌문」, 위정자의 나아갈 방향을 제시한 「계씨」, 어지러운 세상을 구제하고자 하는 「미자」, 공자의 사상을 나타내는 「자장」 등이 있다. 이들은 서로 연결고리가 없어 보이나 자세히 살펴보면 인을 구현하기 위한 공자의 정신이 이어져 있다.

‘공자가 죽어야 나라가 산다’라는 인식이 유행처럼 번지던 때가 있었다. 공자의 가르침은 기득권자의 가르침이며 잘못된 유교 문화와 그 폐해를 지적하며 남녀 차별 또한 여기에서 왔다고 주장했다. 이는 유교 문화가 시대의 흐름에 유연하게 대처하지 못하고 그릇된 방향으로 흘렀기 때문이다. 그러나 정말로 공자의 사상은 구태의연해 버려야 할 사상이 된 걸까? 현대사회에서는 속도와 효율을 중시하여 인간성을 보지 못하고 있으며 예와 덕의 가치를 무시한다. 더욱 빠르고 효율적인 시스템이 만들어졌지만 부작용도 만만치 않다. 현대사회에서 야기되는 수많은 문제가 인간성의 상실인 점을 되짚어 볼 때 무엇보다 현대에 맞게 유가를, 논어를 다시 부활시켜야 할 필요가 있다./이종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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