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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매혹적인 오페라‘카르멘’, 전북 관객과 만나


기사 작성:  이종근
- 2020년 10월 20일 14시3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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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서 가장 매혹적인 오페라로 손꼽히는 비제의 ‘카르멘’이 전북 관객과 만난다. ‘카르멘’이 다음달 6일과 7일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모악당에서 펼쳐지는 것.

호남오페라단은 제49회 정기공연으로 스페인 출신 우나이 우레초 수원대 음악대학 교수가 지휘를 맡고, 김어진이 연출을 맡는다.

이 작품이 주목되는 여러 요인 가운데 하나는 코로나 19 이후 콘서트 아닌 풀버전으로 올리는 최초의 오페라 공연이라는 점이다.

전체 4막으로 구성된 ‘카르멘’은 격정적이고 관능적인 멜로 드라마를 연상하게 하는 작품으로, 죽음 앞에서도 당당한 여인 카르멘을 주인공으로 한다.

1800년대 스페인을 배경으로 특유의 열정적이면서도 박진감 넘치는 분위기와 인간 심리를 절묘하게 표현한 것이 특징이다.

카르멘은 음악뿐 아니라 다채로운 춤으로도 기대감을 불러일으킨다. 쿠바의 민속음악을 토대로 한 ‘하바네라’, 스페인 민속춤곡을 활용한 ‘세기디야’ 등 정열적이고 매력적인 춤을 다양하게 선보일 예정이다.

오페라단은 이번 무대와 연출에도 많은 공을 들였으며, 카르멘에게 영혼을 빼앗긴 군인 돈 호세역은 테너 한윤석과 박진철이, 돈 호세의 약혼녀인 미카엘라 역은 소프라노 윤정난과 고은영이, 투우사 에스까밀료 역은 바리톤 이규봉과 김동식이 맡는다.

“카르멘 오페라와 아리아들은 아마도 클래식음악사와 클래식을 잘 모르시는 분들에게도 유명한 곡 중 하나다. 이번 공연을 통해 보여드리고 싶은 해석적인 측면은 바로 막이 진행되며 변화되는 캐릭터들의 변화다. 특히 카르멘, 돈호세 그리고 미카엘라의 드라마틱한 감정의 변화들을 청중들이 그들의 음색에서 알아보고 느낀다면 흥미로울 것 같다. 카르멘 오페라는 주에게도 특별한 의미가 있다. 주인공 돈호세와 미카엘라의 고향은 저의 고향과 같은 바스크 지방이다. 그리고 돈호세가 고향을 떠나 세비야로 간 것처럼 고향 바스크 지방을 떠나 한국으로 왔다. 이 오페라는 변화, 드라마 그리고 현실의 모험을 그대로 보여주는 작품이다. 함께 느끼며 감상하시면 흥미로운 시간이 될 것 같다”

20년이 넘는 세월 동안 전문 오케스트라에서 활동해온 연주자 우나이의 지휘도 빛을 발할 것으로 보인다.

2011년 ‘논개’, 2014년 ‘루갈다’ 등 호남오페라단이 만든 창작 오페라들은 대한민국 오페라 페스티벌에서 이미 괄목할 만한 주목을 받았다. 그리고 2019년 세 번째 ‘달하, 비취시오라’초청공연까지, 국내 어떤 오페라단도 엄두를 내지 못한 무서운 저력을 보여주고 있다.

조장남 단장은 “오페라 카르멘은 ‘하바레나’ ‘투우사의 노래’ 등 친숙한 멜로디의 아리아와 합창이 오페라 전편에 흘러 클래식을 처음 접하는 사람들도 친숙하게 느낄 수 있다”면서 “코로나 19 이후 어려워진 공연 환경과 작품 제작비 지원이 40% 가량 감소하는 상황이 겹쳐 공연을 포기할 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였지만 이를 잘 극복한 가운데 이번 작품을 올리게 됐다”고 했다

공연은 다음달 6일은 오후 7시 30분, 7일은 오후 3시에 열린다./이종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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