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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있는 전설’ 이동국, 은퇴 선언

‘라이언 킹’의 포효, 이제는 역사 속으로... 11월 1일 은퇴경기

기사 작성:  공현철
- 2020년 10월 26일 16시2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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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의 ‘살아있는 전설’ 전북현대 이동국이 자신의 모든 것을 바쳤던 그라운드를 떠난다.

이동국은 26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을 통해 “올 시즌을 끝으로 저는 제 인생의 모든 것을 쏟았던 그라운드를 떠나기로 했습니다”라고 밝혔다.

1998년 포항 스틸러스에서 프로에 데뷔해 K리그 통산 547경기에 출전한 그는 228골 77도움(전북 소속 360경기 출전, 164골 48도움)으로 K리그 사상 최다골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2009년 전북현대에 입단해 K리그 우승 7회, AFC 챔피언스리그 1회 우승 등 제2의 전성기를 구축하며 전북현대와 K리그의 ‘살아있는 전설’로 맹활약했다.

또 AFC 최고 대회인 챔피언스리그에서 통산 37골(75경기 출전)로 최다골 기록을 보유하며 K리그를 넘어 아시아 최고의 공격수로서 입증했다.

1998년과 2010년 FIFA 월드컵을 포함해 A매치 105회(역대 10위) 출전, 33골(역대 공동 4위)을 득점하는 등 국가대표로서도 최고의 선수였다.

이동국은 “은퇴가 끝이 아닌 새로운 시작이라고 생각한다. 23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수많은 분들의 격려와 사랑을 받아 감사하다”며 “나는 정말 행복한 축구 선수였다. 전북현대에서 보낸 시간과 기억은 많이 그립고 절대 잊지 못할 것이다”고 자신의 마음을 전했다.

제2의 인생을 선언한 그는 28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은퇴 기자회견 갖고, K리그 최종전인 다음 달 1일 선수로서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공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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