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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전북가야, 세계 문화유산으로

전북도-호남고고학회, 20일 온라인 학술대회
전북가야사 연구성과와 세계사적 가치 재조명

기사 작성:  새전북신문
- 2020년 11월 22일 13시45분
남원 가야고분군을 중심으로 전북 가야사를 재조명 하는 온라인 학술대회가 열렸다. 전북도는 20일 도청에서 호남고고학회와 함께 이 같은 내용의 ‘문헌과 고고학으로 본 전북가야’ 학술대회를 가졌다.

현재까지 발굴된 유물만도 무려 1,000여 점에 달한다. 특히 남원 인월면과 운봉읍, 장수 삼봉면과 동촌면 일원에선 ‘절대 권력’의 상징처럼 여겨져온 제철 유적지와 봉수대 등 모두 690여 곳에 달하는 유적지가 발견돼 주목받아왔다.

전북의 가야 문화권은 남원과 장수를 중심으로 동부권 7개 시군(남원, 완주, 진안, 무주, 장수, 임실, 순창)을 아우르며 이 지역 일대에서 발견된 봉수(봉화대)와 고분, 제철유적 등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 특히, 도는 지난 9월 전북의 가야 유적인 남원 유곡리와 두락리 고분군이 세계문화유산 등재 후보로 선정돼, 내년 유네스코의 현지 실사 방문을 거쳐 내후년인 2022년 최종 등재를 목표로 하고 있다. 가야고분군은 남원 유곡리와 두락리 고분군(사적 제542호)을 비롯 김해 대성동 고분군(사적 제341호), 함안 말이산 고분군(사적 제515호), 합천 옥전 고분군(사적 제326호), 고령 지산동 고분군(사적 제79호), 고성 송학동 고분군(사적 제119호), 창녕 교동과 송현동 고분군(사적 제514호)의 7곳으로 구성된 연속유산이다.

이 자리는 지난 2017년부터 시작된 전북의 가야 관련 문헌 연구와 유적 발굴 성과를 종합 정리하는 등 가야의 역사적 위상을 정립하고자 추진됐다. 행사는 호남고고학회와 함께 ‘문헌과 고고학으로 본 전북가야’를 주제로 한 가운데 전북지역 가야 고분과 봉화, 제철유적 등에 관한 9개 주제에 대한 발표와 종합토론으로 구성됐다. 가야사 복원은 영호남 화합을 목적으로 한 국정과제로 떠오르며 국민의 관심이 집중된 가운데, 전북도는 가야 유적 정비 및 지속적인 발굴 사업을 통해 전북지역의 가야사 실체를 밝히는 데 힘쓰고 있다. 지난해 3월 문화재청 문화재위원회 심의에서 가야고분군은 가야문명의 성립과 발전, 소멸을 보여주는 물적 증거로 인정받았지만, 탁월한 보편적 가치(OUV)를 뒷받침하는 구체적인 증거와 역사성에 대한 서술 보완 등이 필요해 세계유산 등재 신청 후보에 조건부로 등재됐다.

그동안 전북과 경남, 경북도는 공동 대응체계를 마련해 등재신청서 보완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벌여왔다. 전북 가야사에 대한 연구 성과를 소개하고 세계사적 가치도 재조명하는 이같은 자리 마련 등이 더해지면서 전북가야가 세계 문화유산으로 등재될 날이 멀지 않았음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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