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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시 법정문화도시 무산, 후폭풍 거세

시민들 “두 번이나 탈락, 시는 대체 뭘 했나”
남원시의회 “사무국 폐쇄해라” 질타 쏟아져

기사 작성:  박영규
- 2021년 01월 17일 14시0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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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시가 법정문화도시 선정에서 탈락하자 지역사회에 후폭풍이 거세다.

일각에서는 이환주 시장의 레임덕 소리까지 나오고 있다.

우선 시민사회에서 불만의 소리가 크다.

요점은 남원시가 대한민국 대표문화도시를 표방하며 막대한 예산을 들여 다양한 문화도시사업을 추진해왔고, 더불어 두 번이나 예비도시사업을 진행하며 대외홍보를 크게 했지만 모두 탈락했다는데 대한 상실감과 분통이다.

시민 일부에서는 남원의 관문인 춘향터널 입구에 내건 ‘대한민국 대표문화도시’ 간판을 떼어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씁쓰레한 소리도 들리고 있다.

15일 진행된 남원시의회 제241회 임시회 자치행정위원회 업무보고에서는 해당부서 업무 책임자들이 출석한 가운데 강도 높은 질타가 이어졌다.

의원들은 사업운영 과정에서 거버넌스가 무너지고 행정의 의지 또한 크게 부족했다는 지적을 내놓으며 집행부에 통렬한 반성을 요구했다.

일부 의원들은 문화도시 사무국의 역할과 역량에 의문을 표하며, 사무국 폐쇄와 올해 문화도시 관련사업도 당장 중단하라는 등의 강도 높은 질책을 쏟아냈다.

특히, 의원들은 문화도시 탈락에 따른 남원시민사회의 상실감과 자존심의 상처를 거론하며 선후과정의 분석과 후속조치, 향후 대책과 방향에 대한 집행부의 입장을 명확히 내놓으라고 추궁했다.

이날 인터넷으로 생중계된 임시회는 접속자 폭주로 버벅거리는 현상이 발생하기도 했으며, 일부 의원은 시민들이 보내온 실시간 문자를 읽어주며 시민들의 폭발적인 관심을 집행부에 전하기도 했다.

한편, 시 집행부측은 이날 의원들의 질타에 대해, 열심히 노력했지만 좋을 결과를 얻지 못해 송구스럽다는 말과 함께 문제점들을 분석하고 문화도시 사무국의 체질개선, 향후 대책 등을 검토해 사후조치를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남원=박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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