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1년03월01일 17:11 Sing up Log in
IMG-LOGO

이낙연과 정세균… 선택 압박 받는 전북 정치권

이 대표 20일 익산 완주 부안 차례로 방문, 현안 사업 청취
“남원 공공의대 반드시 추진해야 할 과제, 수소경제 지원”약속
정 총리 24일 전북 새만금위원회 참석 및 탄소진흥원 개원식 참석
대선 후보 경선, 차기 지방선거 및 총선과 맞닿아 있어

기사 작성:  강영희
- 2021년 02월 21일 14시34분
IMG
이낙연 대표와 정세균 총리 사이에 있는 전북 정치권의 고민이 깊어지는 모양새다.

정확히 말하면 현재 여론조사상 가장 우위에 있는 이재명 지사와 뒤를 있는 이낙연 대표, 정세균 총리 가운데 선택을 해야 하는 무언의 압박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더불어민주당 지역위원회를 이끌고 있는 지역위원장, 현역 국회의원들이 대표적인데 전북의 경우 김성주 전북도당위원장을 비롯해 안호영(완주진안무주장수), 김수흥(익산시갑), 윤준병(정읍고창) 의원이 정세균 총리를 지원하고 있다. 또 김윤덕(전주시갑) 의원이 이재명 경기지사 지지세 확장에 나서고 있고 신영대(군산), 한병도(익산시을), 이원택(김제부안) 의원은 당 대표 경선 과정에서 이낙연 대표 당선에 기여했다.

도내 정치권 뿐 아니라 중앙 정가는 전북 내에서 사실상 주류를 형성하고 있는 신, 한, 이 의원의 선택을 주목하고 있다. 이들 의원은 당 대표 경선과 차기 대선은 구별지어 선택할 수 있는 사안이라는 점을 역설하면서 추후 정리된 입장을 발표하겠다는 계획이다.

이 같은 분위기를 고려한 듯 이낙연 대표는 지난 20일 한병도, 이원택 의원의 지역구인 익산과 부안을 포함해 전북 방문길에 올랐다. 공식 일정 후에는 신 의원의 지역인 군산지역당원들과 소통하고, 군산지역 현안도 함께 점검했다.

이낙연 대표는 이날 오후 익산역에 도착해 원불교 중앙총부를 찾아 김주원 종법사를 예방했고 한 의원이 함께 배석했다. 이어 부안으로 이동 해창 석산지구 수소연료전지 스마트팜 설립부지 현장을 방문해 지역 현안 사업에 대한 설명을 청취했다.

이자리에서 권익현 부안군수는 이낙연 대표에게 해창석산 자연속 치유 공간 및 수소연료전지 스마트팜 조성 사업과 직소천 잼버리 과정활동장 조성 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집권여당과 정치권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마지막으로 완주 로컬푸드 직매장인 전북 삼락로컬마켓을 방문해 박성일 군수로부터 수소특화 국가산단 조성 지원 필요성을 청취했다. 이 자리에서 이 대표는 완주군의 현안인 수소특화 국가산업단지 조성의 적극 지원 입장을 피력했다.

이 대표는 이번 방문에서 전북 공공의대 설립의지를 밝히는 등 전북 현안과 관련한 메시지를 적극 전해 눈길을 끌었다. 다음달 초순까지가 이 대표의 임기라는 점을 감안하면 마지막 현장 방문지로 전북을 택했다는 분석 속에 전북 등 호남에서 지지율을 결집, 내림세인 여론지지율을 반등시키려는 의지로 해석된다.

도내 정치권은 또한 24일 전북을 방문 예정인 정세균 총리의 행보와 발언을 주목하고 있다.

특히 정 총리는 이번 방문에서 새만금위원회를 주재, 새만금기본계획 변경안을 확정하는 등 전북의 미래 비전을 명확히 제시할 계획이다. 또 이날 개원하는 국책기관으로 승격된 한국탄소산업진흥원은 전북 뿐 아니라 대한민국의 미래 먹거리를 책임진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하고 있다

도내 정치권의 한 인사는 “대선 후보 경선은 차기 지방선거 직전 치러져 현역 단체장은 물론 입지자 뿐 아니라 국회의원들도 선택에 신중할 수밖에 없다”면서 “여론 흐름 뿐 아니라 지역 분위기, 민심이 선택의 주된 변수인 만큼 호남 출신인 이 대표와 정 총리의 구애 강도가 커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서울 = 강영희기자 kang@sjbnews.com



전북을 바꾸는 힘! 새전북신문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강영희 기자의 최근기사

Leave a Comment

Your email address will not be published. Required fields are marked *

CAPTCHA Image [ 다른 문자 이미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