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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확산 급가속, 위드 코로나 빨간불

추석 연휴 후폭풍 일평균 44명
주점, 학교, 직장 집단감염 꼬리
정부, 2주간 사적모임 취소 호소

기사 작성:  정성학
- 2021년 09월 26일 15시1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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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코로나19 확진자가 4차 유행 이후 최다를 기록하면서 10월 말 예고된 일상 복귀를 위한 이른바 ‘위드 코로나’ 실행계획에 빨간불 켜졌다.

전북도에 따르면 9월 넷째주(19~25일) 도내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310명에 달해 일평균 44.2명을 기록했다.

이는 4차 유행 초기인 7월 첫째주(일평균 6.7명)와 비교하면 약 6.6배 늘어난 규모다. 여름 휴가철인 8월과 견줘도 2배 안팎 많은 숫자다.

당초 우려대로 추석(21일) 연휴기간 이동과 만남이 급증한데 따른 후폭풍으로 풀이됐다. 실제로 추석 전후 유흥업소를 비롯해 학교와 직장 등에서 한두명씩 확인됐던 코로나19 감염사례는 어느새 n차 감염자가 속출하면서 집단감염으로 비화됐다.

전주 A대학 지인모임(37명·이하 26일 오전 7시 기준 누적 확진자)과 B대학 과모임(7명), 순창 C대안학교(50명), 군산 외국인 모임(41명) 등이 대표적인 사례로 꼽힌다.

26일 현재 그 접촉자로 분류돼 자가격리 조치된 도내 주민만도 모두 2,982명에 달하는데다, 바이러스 잠복기가 2주 가량인 점 등을 고려하면 이번 확산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 같다는 게 보건당국의 판단이다.

이 같은 실정은 전국적으로 크게 다르지 않았다. 추석 명절에 이어 다음달 3일 개천절과 9일 한글날을 맞아 또다시 연휴가 이어진다는 점은 더 큰 걱정거리다.

보건당국은 즉각, 향후 2주간 사적모임 자제를 호소하고 나섰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지난 25일 긴급 브리핑을 열어 “추석에 이어 10월 초 연휴기간(개천절·한글날 대체휴무)에 이동량이 또다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앞으로 최소 2주 동안은 사적 모임을 취소하거나 연기하고, 특히 마스크 착용이 어려운 다중이용시설 이용은 자제해달라”고 요청했다.

아울러 “전 국민 70% 이상이 예방접종을 완료하는 10월 말까지 방역 상황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것이 결정적으로 중요하다”며 “개인, 지역사회, 사업장 등 모든 사회 주체들이 방역대책에 적극 협력해 줄 것”을 거듭 호소했다.

/정성학 기자 csh@sjb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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