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속보>고창 부안 곰소만을 해상대교로 연결해 서해안 관광거점 중 하나로 탈바꿈시킬 노을대교 건설사업이 약 20년만에 국가계획에 반영됐다.
완주에서 익산을 거쳐 새만금을 잇는 새로운 물류도로망도 구축된다. 겨울철마다 끊기는 정읍 내장산과 남원 지리산 등지의 도로는 개량사업이 추진된다.<본지 8월25일자 1·2면 보도><관련기사 2면, 9면>
국토교통부는 28일 도로정책심의위원회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된 ‘제5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2021~25년)’을 확정 발표했다.
이번 계획에 포함된 도내 사업안은 모두 16건이다. 추정 사업비는 약 1조3,609억 원대에 이른다.
우선, 핵심 사업이자 해묵은 숙원사업인 노을대교(옛 사업명 부창대교) 건설사업이 반영돼 눈길이다.
지난 2001년부터 추진된 이 사업은 고창 해리면~부안 변산면간 곰소만에 총연장 7.5㎞에 달하는 해상대교를 건설해 국도 77호선(부산~전남~전북~충남~파주)과 연결토록 계획됐다.
곰소만은 국도 77호선 중 유일한 단절 구간이다. 사업비는 약 3,390억 원이 필요할 것으로 추정됐다.
전북도는 노을대교를 이용해 변산반도 국립공원과 선운산 도립공원 등 곰소만 양안에 즐비한 명소를 잇는 해양관광 거점지화 하겠다는 방침이다.
서남부권 물류 대동맥이 될 익산 오산면 신지~영만간 국도 대체 우회도로 신설사업도 반영됐다.
약 1,888억 원을 들여 총연장 7㎞ 가량의 4차선 도로를 건설토록 구상됐다. 개통하면 완주산단~익산산단~군산항~새만금 국제공항과 신항만간 물류이동이 활발해질 것이란 기대다.
아울러 순창읍~강천산 군립공원간 국가지원 지방도(이하 국지도) 55호선 4차로 확장사업, 무주 설천면~무풍면간 국립 태권도원 진입로 개량사업도 그 타당성이 입증돼 반영됐다.
겨울철이면 강설로 교통이 두절되는 완주 소양면~동상면간 국지도 55호선 개량사업, 정읍 부전동~칠보면간 국지도 49호선 개량사업 등도 마찬가지다.
송하진 전북도지사는 “5차 계획에 반영된 사업들이 신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앞으론 국가예산 확보 등 후속조치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핵심 사업인 노을대교를 우리가 희망하는 관광명소로, 명품교량으로 건설하려면 쉽지않을 것이다. 세계자연유산인 고창갯벌과 노을대교가 조화롭게 공존할 수 있도록 모두가 양보하고 협력해줬으면 한다”고 바랬다.
한편, 전국적으론 모두 116개 사업안이 5차 계획에 반영됐다. 추정 사업비는 약 10조 원대에 이른다.
/정성학 기자 csh@sjbnews.com
전북을 바꾸는 힘! 새전북신문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0)
댓글을 작성하려면 로그인이 필요합니다.
로그인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