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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화옵션 등으로 외지인 관심 받는 동해자이, 19일 1순위 청약

올해 5월 무순위 청약제도 개편 후 첫 전매물건 확보 나서는 외지수요 ‘주목’

기사 작성:  양용현
- 2021년 10월 18일 18시5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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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4분기 영동권 분양시장 최대어 '동해자이'가 오는 19일 1순위 청약 접수에 나선다.

동해시 북삼동 일대에 조성되는 동해자이는 중층부 이상 세대에서 조망 가능한 탁트인 오션뷰와 인근에 기조성된 소나무숲의 녹색뷰 등 멀티조망 프리미엄을 누릴 수 있어 지역 내 수요는 물론 동해안 소재 세컨드하우스를 원하는 서울 · 수도권 수요자들의 문의가 적지 않다는 후문이다.

문제는 지난 5월 개편된 무순위 청약제도다. 이전까지는 청약 진행 후 잔여 분양물량에 대해서는 누구나 매입에 나설 수 있었지만, 무순위 청약 제도 도입을 통해 이제는 해당 지역에 거주하는 무주택 세대 구성원만 분양을 받을 수 있다.

견본주택 개관 첫 주말을 이용해 동해자이 견본주택을 찾은 김 모 씨(가명, 남 50대, 강남구 거주)는 "자이 브랜드 가치와 기대한 것 이상의 상품 수준을 보니, 실거주는 물론 투자가치도 충분할 것 같다"며 "이 지역에 거주하지 않아 무순위 청약을 신청할 수 없는 만큼 계약 후 전매로 나올 분양권 매수를 염두에 두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무순위 청약의 취지는 이해하지만, 지역 특성을 고려하지 않은 무조건적인 적용이 꼭 정답은 아닌 것 같다"고 아쉬움을 표시했다.

실제 올해 초 공급됐던 강릉자이 파인베뉴 현장에서도 이 같은 아쉬움의 목소리가 적지 않았다. 자이 브랜드 가치와 상품성에 주목했던 타 지역 거주자들이 많았지만 청약을 통해 100% 분양이 완료되면서 예전처럼 ‘줍줍’을 통해 분양받을 수 있는 기회 자체를 얻지 못했기 때문이다.

한편 동해자이 분양 관계자에 따르면 아직 청약 접수 전이고 당첨자 발표까지 시간이 있어 표면으로 떠오른 것은 아니지만, 계약 후 전매시장에 나올 분양권을 기다리는 고객은 김 모씨 외에도 또 있다는 전언이다. 의외로 전화문의는 물론 직접 견본주택을 방문해 동해자이 구입 상담을 받은 서울 · 수도권 고객이 존재한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이에 따라 지역 부동산업계에서는 동해자이 청약에 나서 당첨될 경우, 전매 차익 실현이 어렵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이른바 '초피' 투자에 나서려는 외지인 수요가 대기하고 있고, 계약금 10% 외에 입주 시점까지 추가로 지불할 비용이 없어 당첨자 입장에서 부담없이 계약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됐기 때문이다.

최근 영동권에서 공급된 자이 브랜드 단지에 예외없이 프리미엄이 형성돼 있는 것도 이를 뒷받침한다.

영동권 자이 브랜드 단지에 프리미엄이 형성되는 것은 낯선 일이 아닌다. GS건설이 속초시에 공급한 '속초디오션자이' 전용 131㎡ 분양권이 올해 5월 약 17억원에 거래되며, 1년 만에 5억원 가량의 프리미엄이 발생한 것은 지역을 넘어 전국적으로 화제가 된 바 있다. 강원도 아파트 값이 왠만한 서울 아파트 값을 압도한 것도 눈에 띄지만 약 5억원이라는 웃돈의 규모 자체가 희소하다.

올초 강릉시에서 분양된 '강릉자이 파인베뉴' 전용 84㎡ 분양권도 3월 4억5500만원에 거래되며 약 2개월 만에 8000만원 가량의 프리미엄이 붙었다. 단순히 속초와 강릉이라는 핫플레이스에 들어선다는 것만으로는 설명하기 어려운 규모다. 결국 자이 브랜드의 위상이 프리미엄에 작용했다는 분석이 설득력을 얻는 이유다.

아울러 이같은 프리미엄 오름세를 주도하는 것이 외지인 수요라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한국부동산원이 집계하는 매입자거주지별 아파트 매매거래 현황에 따르면 8월 기준 강원도 아파트를 매입한 외지인 비율은 전체의 48.5%에 달했다. 쉽게 말해 8월에 매매된 강원도 아파트의 약 절반은 외지인이 사들였다는 의미다. 물론 동해시에도 이런 흐름이 적용되고 있다. 올 1월 외지인 매입 비율이 26.01%였는데, 8월에는 40.99%로 14.98%p 늘었다. 더 많은 외지인 수요가 동해시로 몰리고 있다는 의미로 해석 가능하다.

동해자이 분양 관계자는 "동해시를 둘러싼 여러 상황을 보면, 동해자이 역시 외지인 수요 유입이 유력시되는 모습"이라며 "속단하기는 이르지만 실제로 초피를 주더라도 매입하겠다는 고객들이 있다는 것 자체가 동해자이의 미래가치를 증명하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청약 후 당첨된 고객들의 경우, 계약금만 투자하면 프리미엄 실현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양용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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