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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천경쟁부터 본선까지… 피말리는 경쟁 시작

■2022 지방선거, 전북은 지금… <1>
송하진 3선가도에 김윤덕, 안호영 도전
서거석 대적할 단일후보 관심
김승수 시장 불출마로 다자대결 구도

기사 작성:  이보람
- 2021년 10월 24일 16시20분
제 8회 전국 동시 지방선거가 7개월여 앞으로 다가왔다. 예년과 달리 6·1 지방선거 분위기는 연초부터 달아오르기 시작했고 8월 말 경에는 여름 폭염 더위가 무색할 정도로 뜨겁게 전개됐다. 대선과 맞물려 경선 일정이 앞당겨진데다 현 단체장들의 3선 연임 제한 등 불출마로 입지자들이 일찍 보폭을 넓히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현재는 후보군 간 우열도 가늠해볼 수 있는 단계로 지역 정치권 역시 후보별 판세 예측에 나서고 있다. 새전북신문은 창간 21주년을 맞아 전라북도 지방선거와 관련한 단체장 및 교육감 선거 구도를 분석했다.





■ 전북도지사

송하진 3선가도에 김윤덕, 안호영 도전

-더불어민주당 경선 대선과 맞물려 불 붙어

-민주당 중심 선거 구도, 야권 국민의힘 주자 불투명

-후보군 경쟁 구도 치열해지며 중앙발 전략공천 가능성 차단



차기 지방선거까지 남은 시간은 220여일. 대통령 선거와 맞물려 어느 때보다 일찍 도지사 선거 열기가 점화된 상태다.

후보 윤곽도 뚜렷한 상태로 3선 도전에 나서는 송하진 현 지사와 재선의 김윤덕(전주시갑), 안호영(완주진안무주장수) 의원 등 3자 대결 구도로 짜여진지 오래다. 내년 3·9 대선결과에 따라 국민의힘과 민생당 등 전현직 중진 의원의 출마 가능성도 거론되지만 전북 정치 지형을 고려할 때 쉽지 않아 보인다.

특히 국민의힘 주자 출연은 내년 대선 결과가 핵심 변수로 정운천 현 의원의 출마 가능성이 조심스럽게 제기되고 있다.

민주당 차원에서도 대선 결과는 전북도지사 공천 방향을 이끄는 결정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쉽게 말해 현 이재명 후보가 대선에서 승리할 경우엔 현재 거론되는 주자 3명을 대상으로 경선을 치러 후보를 선출하지만 반대의 경우엔 쇄신 공천 압박 강도가 거세지며 제 3의 인물이 부상할 수 있다는 얘기다.

다만 예측 가능한 민주당의 시스템 중심 공천 방향을 고려할 때 권리당원과 일반 국민 여론조사 결과를 50%씩 합산하는 국민 참여 경선 시행이 예상되는 만큼 현 구도가 막판까지 유지될 것이란 전망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3선에 도전하는 송하진 지사는 공식적으로 출마의사를 밝히기 않았지만 송지사측 인사들의 움직임을 고려하면 이미 선거 준비 태세에 돌입한 상태다. 송 지사는 민주당 송영길 대표체제 출범과 지난 4·7 서울시장 보궐선거 공로로 민주당 1급포상을 받는 등 출마 환경이 비교적 유리하게 조성된 상태다. 인지도 및 조직 경쟁 면에서도 재선인 현역 국회의원보다 앞서 있다는 것이 정치권의 평가다.

캠프 조직본부장을 맡아 이재명 지사의 전북대첩을 승리로 이끈 김윤덕 의원은 국정감사를 통해 전국적 스타 의원으로 부상하며 정치 행보에 자신감을 더한 상태다. 국토교통위원회 여당 간사 의원으로서 국가 균형 발전의 틀을 만들고 전북의 정치, 경제, 사회 분야의 소외감을 해소하겠다는 각오다.

환경노동위원회 소속으로 새만금 해수유통과 수소산업 육성을 강조해온 안호영 의원은 정책통이라는 긍정 평가를 받고 있다. 비록 중도사퇴했지만 대선 후보 경선에서 정세균 전 총리를 적극적으로 보좌하면서 도내 14개 시군에서 본인의 지원 동력도 확보했다는 평가다.

이 같은 상황에서 정치권은 도내 국회의원들의 지원 분포도에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지방선거 특성상 시군별 단체장 주자와 도지사 후보간 연대가 불가피한 가운데 지역위원장을 맡고 있는 도내 의원들도 선택의 압박을 받고 있다.

/서울=강영희 기자







■ 전북도교육감

서거석 대적할 단일후보 관심

-단일화 후보 방향 초미 관심 서거석, 황호진 간 3파전

-차상철 전 지부장, 이항근 전 교육장, 천호성 교수 단일화 예고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전북지역에서는 교육감 선거열기가 가장 빨리 달아올랐다.

김승환 현 교육감의 ‘3선 연임 제한’ 때문인데, 차기를 노리는 후보군들이 일찌감치 공식출마를 선언하는 등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새로운 전북교육 수장이 탄생되는 만큼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현재 전북도교육감 후보로 거론되는 인물은 5명. 이 가운데 차상철 참교육희망포럼대표(전교조 전 전북지부장)와 이항근 전북교육자치연구소장(전주시 전 교육장)와 천호성 전북미래교육연구소장(전주교육대 교수)는 이미 공식 출마 선언까지 했다. 다만 이들은 단일 후보를 선출하는데 전격 합의하고 자칭 전북민주진보교육감 단일 후보 선출위원회를 공식 출범했다. 따라서 다음달 14일까지 선거인단을 모집한 뒤 전북도민여론조사 50%, 선거인단 ARS모바일 투표 50%를 합산해 11월 30일 단일후보를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3명의 출마예정자가 후보단일화를 이뤄 대결을 벼르고 있는 서거석 더불어교육혁신포럼 이사장(전 전북대 총장)도 ‘작은학교 정책’을 발표하는 등 활발히 움직이고 있다.

황호진 담쟁이교육포럼대표(전 부교육감) 역시 고교학점제에 관한 정책토론회를 진행하는 등 교육감선거에 출마의 뜻을 내비치고 있다. 단일화 후보가 결정되면 내년 6월 전북교육감 선거는 서거석 이사장과 황호진 대표 등 3파전으로 치러질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공현철 기자





■전주시장

김승수 시장 불출마로 다자대결 구도

-민주당 경선 최대 관문, 배수압축 과정 주목

-무소속 인사 복당 변수 속 본선 양자 대결 구도 가능성도



김승수 현 시장이 차기 지선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지난 여름부터 다자 대결 구도가 형성, 각 주자들이 치열하게 인지도 확보 전쟁을 치러왔다. 경선까지 남은 시간은 대략 4개월.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결정하는 당내 경선이 1차 관문으로 유창희 전주교차로 대표이사와 조지훈 전 전북도 경제통상진흥원장, 우범기 전 전라북도 정무부지사, 이중선 전 청와대 행정관이 민주당 경선을 준비 중이다. 또한 임정엽 전 완주군수도 복당 여부에 따라 전주시장 출전 채비에 나선다는 복안이다.

쉽게 말해 민주당 경선 구도는 5자, 혹은 4자 대결이 예상되는 가운데 2~3배수 압축 과정에 정치권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당초 출마 의지가 강했던 백순기 전 전주시시설공단 이사장은 건강상의 이유로 불출마로 선회했다.

현재까지 조지훈 전 원장이 전주시장 출마를 선언, 소상공인 및 예술계 인사, 2030 세대들과 소통, 답을 얻으며 정치적 보폭을 넓히고 있다. 전주시의회의장을 지낸 조 전 원장은 대형마트 의무 휴일제를 이끄는 등 중소상인 보호의 일등공신으로 민주당 안팎에서 인식되고 있다. 진보개혁세력 지지층이 두터운 데다 인지도 면에서 다른 후보에 비해 앞서 있다는 평가다.

30대에 창업, 전주시장 후보군 가운데 유일한 실물경제 통인 유창희 전주교차로 대표이사는 30대에 정치권에 입문, 전주시의원과 전북도의회 부의장을 지냈다. 19대 국회의원 선거 공천 경쟁에서 석패했지만 선거 때마다 조직을 총괄하는 등 저력을 보여 왔다. 또 말이 아닌 행동으로 나눔을 실천, 유 전 부의장을 향한 지역내 여론이 긍정적이다. 우범기 전 정무부지사는 기재부 출신으로 정무부지사를 지낸 경력이 전주시민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등에서 유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본인이 예산통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지역내 각계 인사들과 스킨십을 강화하고 있다. 이중선 전 행정관은 친노 세력 및 문재인 정부 인사들의 지원 속에 40대 기수론, 전주시의 변화를 강조하고 있다. (사) 지식네트워크 공동대표로서 동학농민혁명기념사업회 이사, 전주시체조협회 부회장 새만금개발공사 사외이사로 활동 중이다. 이와 함께 정의당 서윤근 의원이 전주종합경기장과 대한방직공장부지 개발과 관련, 원점 재검토를 요구하며 전주시장 후보군으로서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또 국민의힘에선 허남주 전 전북도의원의 출마가 예상된다./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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