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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류성식도염, 담적병 원인 해결해야 입냄새 치료 가능


기사 작성:  새전북신문
- 2021년 10월 25일 13시4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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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떠한 질환을 앓게 되었을 때 그 증상을 경감시키고 해소하는 것도 필요하겠지만 보다 중요한 것은 근본 원인을 찾아 해결하는 것이다. 그래야만 치료를 받는 동안에만 좋은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아니라 치료가 끝난 후에도 지속적으로 몸 상태가 좋을 수 있다. 예를 들면 무거운 것을 들다가 허리를 삐끗해 아프다고 하면 단순히 진통제만 먹을 것이 아니라 문제가 되는 근육 부위를 직접적으로 이완시켜주는 것이 더 효과적일 것이다.

내과 질환도 마찬가지이다. 내시경상 진단된 역류성식도염으로 인해 속이 쓰리고 아프다고 해 제산제, 소염제만을 먹는 것은 근본 치료가 되지 못한다. 역류성식도염이 생기게 된 원인을 찾아서 치료해야 하는데, 한의학에서 말하는 ‘담적병’이 그 원인인 경우가 많다.

약을 복용했음에도 불구하고 소화불량증, 속쓰림, 목 이물감 등이 동반되면서 입냄새까지 난다면 담적병을 의심할 수 있다. 대수롭지 않게 여겼다가 문제가 커지는 경우도 종종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계속해서 강조하고 있는 ‘담적병’이란, 위장의 운동성이 저하되고 노폐물과 독소가 쌓여 소화기 벽이 굳어지고 소화력이 저하되는 등 여러 가지 문제를 초래하는 병이다. 내시경 검사에서 역류성식도염이나 위염을 진단받은 경우 담적병일 확률이 높지만, 내시경상 문제가 없더라도 이에 해당할 수 있다.

부모의 영향을 받아 태어났을 때부터 소화기 쪽이 약한 경우도 있지만 안 좋은 생활 습관, 식습관이 누적돼 담적병이 생기는 경우도 있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대체로 맵고 짠 음식을 즐기는 편이며, 간식이나 야식을 즐겨먹는 식습관 또한 많기 때문이다.

이런 담적병을 방치하면 역류성식도염과 입냄새가 동반돼 나타나거나 위축성위염이 진행돼 발생하는 장상피화생의 경우 암으로 발전할 수 있는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고생하기 전에 미리 예방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에 앞서 담적병 치료에 좋다는 생활습관 교정을 우선 시도해 볼 수 있는데, 어떠한 것들이 있는지 소개한다.

먼저 건강한 식습관이 중요하다. 아침과 점심은 잘 챙겨 먹고, 저녁은 조금만 먹는다. 아이스크림, 청량음료 등의 차가운 음식도 피하는 것이 좋으며, 식사 도중 물을 마시지 않도록 한다. 음주와 흡연, 그리고 스트레스는 간 기능을 저하시키므로 관리하는 것이 필요하다. 매일 윗몸일으키기와 같이 복부 근육을 쓰는 운동 및 스트레칭을 하면 장부 기능을 더 활성화시킬 수 있다.

이상 담적병 원인 제거에 도움이 되는 생활 습관에 대해 알아봤다. 그러나 본질적인 해결책은 단순히 입냄새 없애는 법을 검색해보거나 입냄새제거제를 사용하는 것이 아니다. 원인에 맞는 입냄새제거를 하기 위해서는 입냄새클리닉을 찾아 치료를 받아봐야 한다. 치료를 마친 후에도 평소 바른 생활습관을 지켜야 오래 좋아진 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 또한 적당한 운동을 통해 심신을 다스리면서 스트레스가 쌓이지 않도록 노력해야 한다.

체계적인 검사와 진단을 통해 각기 다른 입냄새 원인에 따른 맞춤 치료를 받는다면, 구취를 제거하고 장부 기능의 불균형을 바로잡을 수 있다. 또한 적절한 한약 복용과 침 치료를 통해 구취 원인에 따른 여러 동반 증상도 치료할 수 있다. 다만 의료 기관에서 상담 후 받은 처방이 아닌 인터넷에서 검색으로 얻은 정보를 무분별하게 따라할 경우 개인에 따라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글: 제일경희한의원 대표원장 강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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