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산악용 친환경운송시스템 시범사업 유치

철도연 공모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278억 투입 1km 시범노선 건설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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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시가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이하 철도연)이 공모한 ‘산악용 친환경운송시스템 시범사업’에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산악용 친환경운송시스템 시범사업은 산림훼손 없이 기존 도로만을 활용해 급경사, 급곡선 산악지역에서 주행 가능한 무가선 배터리 방식의 산악형 트램을 개발하는 국가 R&D사업이다.

철도연과 남원시는 협약이 체결되면 국비 278억원을 투입해 2026년까지 주천면 고기삼거리~고기댐 일원 1km 구간에 시범노선을 건설하고 차량 3량 1편을 제작해 기술성과 안전성을 검증하는 운송시스템을 구축하게 된다.

남원시는 그동안 정책사업으로 지리산 친환경전기열차 사업을 역점 추진해 왔다.

국립공원내의 차량으로 인한 소음, 대기오염, 로드킬 등 환경문제를 제고하고 동절기 주민들의 교통 불편 해소, 산간지역 균형발전과 관광산업 등의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다는 목적이다.

시는 이를 위해 2013년부터 철도연과 ‘지리산 산악철도 시범 도입’ MOU 체결을 시작으로 2017년 궤도운송법 개정 추진, 2019년 기본계획 연구용역을 통한 사업의 경제적 타당성 검토 등 사업 실현을 위해 노력해 왔다.

시 관계자는 “이번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은 전라북도, 전북연구원 등 관계기관들의 재정적, 행정적, 학술적 지원과 함께 시범사업 유치에 매진해온 남원시의 노력이 합작이 돼 결실을 맺은 것”이라며 “앞으로 이해관계자들과의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시범사업 이후 상용화까지 성공적으로 연계시켜 국립공원 환경보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산악열차 추진에 대해 남원지역 시민단체와 종교단체 대표들로 구성된 지리산산악열차반대 남원시민연대가 백지화를 주장하며 적극적인 반대 운동에 나서고 있어 향후 풀어야 할 숙제도 쌓이고 있다.

/남원=박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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