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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 8기 시작, 甲乙 바뀐 전북 정치

지방선거 공천 및 선거 결과 따라 기상도 바뀌어
현역 의원 향한 쇄신공천 압박 속 단체장, 국회의원 불편한 동거 지역 많아
민주당 신승 지역, 무소속 낙선인들 복수혈전 예고


기사 작성:  강영희 - 2022년 06월 30일 16시07분

민선 8기 시작과 함께 전북 정치권 변화가 불가피해졌다. 직설적으로 말하면 수면 아래 있던 국회의원과 단체장의 갑을관계가 바뀌면서 총선구도 조기 점화까지 전망되고 있다.

특히 이번 지방선거에선 더불어민주당 공천을 둘러싼 갈등과 파열음이 어느 때보다 컸던 터라 향후 선거에서 갈등 재현이 예고돼 왔다.

다만 지역별, 국회의원별로 총선 구도 및 판세를 전망하게 하는 기상도는 확연하게 갈린 상태다.

초선인 이원택(김제부안), 신영대( 군산) 의원을 제외한 민주당 소속 국회의원 6명의 기상도는 ‘잔뜩 흐림’으로 압축되고 있다.

이 의원의 경우 정성주 김제시장, 권익현 부안군수 선거를 승리로 이끈데다 지방의원 선거 성적표 역시 높은 평점을 받았다. 신 의원 역시 강임준 군산시장과 정치적인 호흡을 맞추며 단체장은 물론 지방의원 선거를 안정적으로 치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반면 586운동권으로 압축되는 재선 의원들은 중앙 정치권 및 지역에서 정치적 세력교체 대상으로 인식되고 있고 지방선거를 치르며 정치적 외상을 크게 입어 회복까지 적지 않은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일부 초선 의원들 역시 공천 파장의 중심에서 무소속 세 확산의 계기를 직접적으로 마련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결과적으로 개혁공천이라는 이름으로 공천권한 범위를 넘어섰다는 지적 속에 총선을 앞두고 대내외적인 압박에 당사자들이 직면하게 된 것이다.

공교롭게도 해당 지역 의원을 향해 무소속 당선인 및 낙선인들이 복수혈전을 예고하고 있어 지지기반이 상대적으로 허약한 도내 일부 의원들의 22대 총선 준비 과정에서 부침은 기정 사실로 인식되고 있다.

실제 지난 18대 총선부터 21대 까지 전북은 70~80% 현역 의원들이 교체돼 왔고 지역 민심의 변화 열망도 큰 지역으로 분류되고 있다. 또한 이번 지방선거에서 도내 14개 시군 지역 가운데 무주와 임실, 순창 등 3개 지역에서만 무소속 단체장이 배출되는데 그쳤지만 이번 선거를 민주당의 승리라고 규정하는 목소리는 그리 크지 않다. 낮은 투표율과 일부 지역 민주당 소속 단체장 당선인의 신승 사례는 사실상 민주당을 향한 도민들의 실망과 분노가 투영된 결과라고 보는 시각이 짙다.

이 같은 민심의 연장선상에서 도내 국회의원들에 대한 대규모 교체 가능성 또한 언급되고 있는 것이다.

정치권의 한 인사는 “22대 총선이 1년 6개월 이상 남았음에도 일부 지역에선 벌써부터 정치 신인 이름이 언급되고 지역 소통 행보가 읽히는 등 변화 분위기가 자연스럽게 형성되고 있다”며 “국회의원과 현역 단체장, 혹은 지역내 유력 주자들의 불편한 동거가 일부 지역에서 향후 총선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강영희 기자 kang@sjb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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