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반 스케치전에 가보니] 마을 이야기를 팔복예술공장에 풀어놓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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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 이야기’ 어반스케치전이 15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주 팔복예술공장 이팝나무홀에서 열렸다.

전주문화재단이 주최한 ‘2022 전주마을 동심박람회’에 전주미술협회가 참여, 도시 언저리의 사라져가는 마을 풍경을 현장 스케치로 진행, 빠르게 변화하는 시간을 축적시키 듯 그림으로 넘쳐난다.

전시엔 김경이, 김미나, 김숙경, 백금자, 유혜인, 윤정미, 이경례, 이승희, 전용훈, 정인수, 황 연, 황현호 등 전주미술협회의 화가 13명이 작품을 냈다.

전주미술협회 정인수회장이 지난 5월부터 매주 화요일 오전에 갖고 있는 ‘어반 스케치(Urban sketch)’를 가지면서 이번에 전시를 갖게 됐다.

‘어반 스케치(Urban sketch)’는 도시의 경관 또는 거리, 건물 등을 그리는 것을 말한다.

요즘들어서는 다양화되어 '빨리 그리는 그림'으로 뜻이 바뀌었다. 바로 이같은 그림을 그리는 사람을 우린 '어반스케쳐'라고 부른다.

‘어반 스케치’를 잘 그리려면 두 가지가 잘 붙어야 한다. '빨리'를 포함해서 '잘'그려야 한다. 야외시간이 되지 않아서 사진을 보고 그릴 때는 최대한 큰 사진을 보고 그려야 함도 필수 요소다.

기자가 잘 가는 막걸리집, 예술인들이 많기 가는 식당, 또 전병관 조각가의 작업실 근처 등 곳곳마다 어디선가 한번쯤 지나갔을 법한 장면들이 잇따라 이어지면서 발길과 시선이 분주해진다.

정인수회장은 “도시 언저리의 사라져가는 마을풍경을 현장스케치로 진행했다. 빠르게 변화하는 시간을 축적시키 듯 그림으로 기록한다는 취지로 진행하게 됐다”고 했다.

이들은 열악한 환경이지만 나즈막한 지붕을 맏대고 살아가는 정겨운 이웃의 마지막 풍경이 아닐까 생각하게 됐으며, 점차 동네의 구역을 확산, 진행하고 있다.

실제로, 전주 동문, 교동, 풍남동 등에서 어반 스케치(Urban sketch)’가 진행된다.

유혜인 회원은 “전주미술협회는 전주 시민과 함께하는 지속적 사업으로 발전 시킬것이며, 이는 미술인으로서 마땅히 할 일 이라고 생각하고 있다”면서 “‘어반 스케치’는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그림으로 글을 쓰는 것”이다고 했다./이종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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