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원시는 ‘남원인재학당 운영방안 연구용역’을 최근 완료하고 본격적으로 인재학당 건립에 나선다고 18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2022년 행안부 지방소멸대응기금 공모사업에 선정돼 기금 150억을 확보하고 2025년까지 남원인재학당을 건립, 2026년부터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인재학당은 남원시 청소년수련관 인접부지에 연면적 4,000㎡,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다.
1층은 강사대기실, 사무공간, 회의실, 2~3층은 첨단 스마트 강의실, 상담실, 그룹스터디실, 체력단련실 등 전문학습공간으로 구성하고, 4층은 휴게실과 강당, 식당, 옥상정원 등 휴식공간으로 꾸밀 계획이다.
수강생은 정원 내, 정원 외로 구분해 중등부 2-3학년 각 50명, 고등부 1~3학년 각 45명 등 총 13개 반 235명을 공개경쟁으로 선발한다.
교육프로그램의 경우 중등부는 기초학력강화, 진로탐색 프로그램, 독서토론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고등부는 수능 대비 주요교과 심화학습, 개인별 진로진학 컨설팅을 제공한다.
남원인재학당 건립은 민선8기 최경식 남원시장의 교육분야 공약사업으로 시는 지난해 12월 전북연구원에 타당성 분석을 위한 용역을 실시해 왔다.
용역에서 남원시는 학령인구(7~22세)가 2011년 대비 약 31% 감소했으며, 13~15세(중학교) 연령대에서 가장 많이 감소(-38.86%)한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관내 중학교 졸업자가 갈수록 줄어(’16년 대비 &;34.5%) 고등학교 입학생 또한 지속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 2021년~2022년 대학 진학 현황을 보면, 타 시도 진학 비중이 높고, 수도 상위권 및 전북 내 기타 대학 진학자도 갈수록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밖에 설문조사를 통한 거주환경 조사에서는 자녀교육에 대한 불안감이 75.8%로 가장 높고, 학부모 87.2%가 인재학당이 필요하고, 95.2% 이상이 향후 이용의향이 있다고 답한 것으로 조사됐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교육인구 유출방지 및 지방소멸에 대응하고 교육의 다양성을 위해 인재학당 운영을 준비하고 있다”며 “더 이상 지역인재들이 교육격차로 인해 불평등 받지 않도록 인재학당 건립· 운영을 꼭 실현시켜 남원을 지리산권 지역인재 양성의 산실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남원=박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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