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이차전지 산업 중심지 성장 기대감

지난 7월 특화단지 선정 이후 현재 17개 관련 기업 입주 향후 생산유발 65조 2,000억·부가가치유발 19조 8,000억

새만금 이차전지 특화단지 선정으로 전북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되고 있다.

25일 한국은행 전북본부가 발표한 ‘2023년 3/4분기 전북경제 모니터링 결과 및 현장리포터’에 따르면 지난 7월 전라북도 새만금이 국가첨단전략산업 이차전지 특화단지로 선정되면서 이차전지 산업 거점으로 성장할 것이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새만금은 현재 도내 23개 혁신 연구기관 및 6개 대학이 인접해 있다. 게다가 다양한 물류 인프라를 바탕으로 이차전지 산업을 집중 육성하기 위한 전라북도 차원에서의 지원 아래 이차전지 산업 중심지가 되기 위한 기반을 다지고 있다.

현재 새만금은 광물가공 및 재활용 이외에도 이차전지 4대 소재 관련 기업들의 투자를 폭넓게 유치하면서 소재 기업 중심의 이차전지 생태계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전라북도는 최근 3년간 이차전지 산업과 관련해 23개 기업과 7조원 규모의 투자 협약을 체결했는데 이 중 새만금 내에 17개 기업이 입주하고 있다.

전북연구원에 따르면 2020년 이후 금년 7월 현재까지 확정된 이차전지 산업 관련 기업투자(7조원)는 새만금 이차전지 특화단지 지정 이후 생산유발 8조 5천억 원, 부가가치유발 2조 7천억 원 및 고용창출 3만 2천명의 파급효과를 가질 것으로 추산됐다.

연구원은 향후 새만금 이차전지 특화단지 관련 기업들의 매출액이 증가(2028년까지 54조원 누적)하면서 생산유발 65조 2천억 원, 부가가치유발 19조 8천억 원 및 고용창출 20만 1천명의 효과를 가질 것으로 예상했다. 이를 통해 전국 GRDP에서 전북지역이 차지하는 비중은 2021년 2.7%에서 2028년 3.5%로 상승할 것으로 분석됐다.

이같이 새만금은 국내 이차전지 핵심광물의 가공 및 재활용의 중심지로서 역할이 중요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같은 기회를 활용해 전북지역은 일자리 창출 및 인구 유입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모색할 필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차전지의 전·후방산업인 전기차(군산) 및 탄소산업(전주) 등 도내 주력산업과 연계해 전북지역 산업경제의 동반성장의 기회로도 삼을 필요가 있다.

또한, 첨단전략산업 3가지 중 하나로 이차전지 산업을 선정하고 해당 특화단지 지정을 통해 국내 이차전지 밸류체인 확보를 추진하고 있다.

이차전지 특화단지 선정 지역들은 입지·인프라·투자·R&D·사업화 등과 관련해 전방위적인 지원을 받을 예정이다. 정부의 계획에 따르면 이차전지 특화단지 4개 지역은 ‘광물가공(전북)-소재(포항)-셀(충북·울산)-재활용(전북)’으로 이어지는 이차전지 밸류체인 내에서 고유의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이중 새만금은 핵심광물 가공과 기초 재료 생산을 위한 클러스터이자, 이차전지 재활용의 전초기지로서 밸류체인 순환구조의 연결고리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는 앞서 지정됐던 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와 비교해 인허가 타임아웃제 및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특례 등 추가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이에 따라 전북지역은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으로 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 이상의 경제적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박상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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