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대 국회, 지역사회 위기를 기회로"

애향본부 주관 전북 재도약 대토론회 "전주권 통합-새만금 개발 촉진 등 힘모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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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SOC 예산 삭감, KCC 농구단 이전, 잼버리 행사 파행 등 정부의 전북 홀대 극복 및 전북 도약을 위한 ‘전북 대도약 위한 원탁 대토론회’가 20일 전북재도약추진위원회 주최로, 김관영 지사, 서거석 교육감 등 시민사회, 언론계, 학계, 노동계, 종교, 문화, 정치권 등이 참여한 가운데 전주 그랜드힐스턴 데이지스홀에서 열렸다./이희철 기자



낙후와 소외의 대명사 전북이 재도약 하려면 전주권을 광역경제권으로 만들고 정치권은 새만금과 같은 해묵은 현안 해결에 주력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남호 전북연구원장은 20일 전북애향본부 주관으로 전주 그랜드힐스턴호텔에서 열린 ‘전북 재도약 위한 원탁 대토론회’ 주제 발제를 통해 지난 30년간 4차례 실패한 전주시와 완주군간 통한 문제를 든 채 “이젠 선택이 아닌 생존의 문제가 됐다”며 “전북의 앵커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광역경제권화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십수년째 논란인 새만금 관할권 분쟁을 놓고서도 특별 지자체 설립 필요성을 거듭 역설했다. 특별 지자체는 군산시, 김제시, 부안군이 공동 운영할 기구로 새만금 개발에 필요한 의제를 전담하도록 구상됐지만 거친 찬반 논란에 계속 표류하고 있다.

이 원장은 이 같은 실태에 대해 “관할권 분쟁과 특별 지자체 설립 의제는 분리해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새만금 산단은 푸드밸리 조성, 국제공항은 이를 뒷받침할 냉장식품이나 한·중 특송화물로 특화된 항공물류 거점으로 키워야 한다는 견해도 덧붙였다.

송기도 전북대 명예교수 또한 주제 발제에서 그 필요성에 공감을 표했다.

그는 야권의 압승으로 끝난 4.10총선에 담긴 의미와 곧 새출발 할 제22대 국회에서 지역 정치권의 역할을 되짚은 채 “유권자들의 경고이자 지지이며 지역사회에 기회이자 위기가 될 수 있다”며 “지역 정가는 가칭 ‘Team 전북’을 꾸려 현안 해결에 주력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특히, “특히 새만금 개발이나 전주시와 완주군 통합 등과 같은 30년 이상된 장기 현안을 해결하는데 집중해야 한다”고 목소리 높였다.

윤석정 전북애향본부 총재 또한 인사말을 통해 “22대 총선 결과를 동력삼아 미진했던 지역 현안을 해결하는데 도민의 역량을 결집시켜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대토론회는 꼬리 문 공공기관 광주 이전, 세계 잼버리 파행과 새만금 예산 삭감 파문, 전주 KCC농구단 연고지 부산 이전 등 줄잇는 악재를 극복할 수 있는 방안이 뭔지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관영 도지사와 서거석 교육감, 민주당 한병도 도당위원장과 정동영(전주병) 당선인 등 100여 명이 참석해 머릴 맞댔다.

/정성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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