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이상기상이 반복되고 병 피해가 늘어남에 따라 고구마 생산성 저하가 우려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지속된 폭염과 강우 부족으로 고구마 생산성이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농촌진흥청은 이상기상에서도 안정적인 수확량을 확보할 수 있는 우수 고구마 신품종을 현장에 신속히 보급하기 위해 신기술시범사업과 신품종이용촉진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한국농업기술진흥원, 지자체와 협업해 바이러스 무병묘 보급도 확대하고 있다.
최근 농촌진흥청에서 육성한 ‘호풍미’는 폭염·가뭄 등 이상기상에서도 타 품종보다 안정적인 수확량을 보여 보급 3년 만에 국내 재배면적의 8.5%를 점유하고 있다.
호박고구마 주산지인 충남 당진에서는 ‘호풍미’를 지역 대표 품종으로 선정해 지역 상표 ‘당진호풍’을 붙여 확대 보급하고 있다.
농촌진흥청은 시에이(CA) 컨테이너를 이용한 태국 시범 수출을 통해 고구마 수출 시 부패율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음을 확인했다. 시에이(CA) 컨테이너를 활용하면 냉장 컨테이너 선박 수출 대비 물류비는 2.6배 증가하나 부패율을 약 30% 줄일 수 있어 19%의 경제적 이익이 있다.
2024년에는 김제 공덕농협을 지역 수출 유망단지로 지정하고, 고구마 수출 규격품 생산을 위한 병해 예방 등 재배관리 교육과 수출 관련 문제 해결 협의회 운영 등 지원을 지속해서 추진하고 있다.
권재한 농촌진흥청장은 10월 8일 전북특별자치도 김제시 공덕농협 농산물가공사업소를 방문해 고구마 재배·유통·수출 관련 어려움을 듣고, 현장 맞춤형 기술지원 상황을 점검했다.
현장 간담회에 참석한 권 청장은 “고구마는 연중 저장, 출하가 가능하고 농가소득도 높은 작물이다.”라며 “품질과 재배 안정성이 우수한 고구마 품종을 신속히 보급해 농가소득을 높일 수 있도록 품종별 재배 기술을 지원하고 바이러스 무병묘 보급을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권 청장은 “선도유지 기술을 활용해 국산 우수 품종의 수출 경쟁력을 강화하고 해외 시장을 개척함으로써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하겠다.”라며 재배 안정성이 우수한 고구마 품종의 보급 확대를 당부했다. /박상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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