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에 금융교육연수원, 익산에 보훈정책개발원

전북도 신규 사업안 30건 발굴, 국책사업화 추진 군산에 세계해양유산센터, 정읍에 영장류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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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에 금융교육연수원, 익산에 보훈정책개발원, 군산에 세계해양유산센터, 정읍에 영장류 연구시설 등을 설립하는 방안이 추진될 것으로 보여 주목된다.

전북자치도는 5일 김관영 도지사 주재로 ‘2026년 국책사업 발굴 최종 보고회’를 갖고 이 같은 내용의 신규 사업안 30건을 공개했다.

사업안은 지난 6개월간 전북연구원, 각계 전문가 등과 검토했다. 사업비는 약 2조5,203억 원이 필요할 것으로 추정됐다.

우선, 전주 일원에 경제나 금융분야로 특화된 교육연수시설을 설립하도록 한 가칭 ‘국립 경제·금융교육연수원 건립사업(650억원·이하 총사업비)’이 제시됐다. 세계 3대 연기금인 국민연금공단 본사가 있는 전북혁신도시 일원 제3금융중심지 지정에 필요한 인프라 중 하나로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새만금에는 ‘OSC(Off-Site Construction) 건설산업 클러스터 조성사업(5,000억원)’이 제안됐다. 건설업계가 미래 먹거리로 꼽는 모듈러 건축과 관련된 기업이나 그 기자재 보관시설 등을 집적화 하겠다는 안이다.

군산 비응도를 후보지 삼은 가칭 ‘유네스코 세계해양유산센터 설립사업(335억원)’도 눈길이다. 비응도에 설립될 국립 수중고고학센터와 연계해 유무형 해양유물로 특화된 유네스코 산하 연구시설을 설립하자는 계획이다.

보훈정책 연구개발 전문기관인 가칭 ‘국가보훈정책개발원 설립사업(500억원)’도 제안됐다. 그 입지는 익산, 또는 전북혁신도시 일원이 떠올랐다.

익산의 경우 ‘인수공통연구자원보존센터 구축사업(300억원)’ 후보지로도 꼽혔다. 전북대 익산캠퍼스에 있는 인수공통전염병연구소와 연계해 조류인플루엔자(AI),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등 인수공통 전염병 연구를 활성화 하자는 안이다.

정읍은 레드바이오(의료·제약)와 오가노이드(유사장기) 등 바이오산업 연구를 촉진할 ‘첨단 영장류 생명연구자원 보존·연구 인프라 구축사업(300억원)’이 제시됐다.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영장류자원지원센터, 안전성평가연구소 전북분소 등 정읍지역 바이오산업 연구시설과 연계해 신성장동력화 하겠다는 생각이다.

이밖에도 ‘새만금 갯벌식물 아쿠아팜 조성사업(1,000억원), ‘중부권 K-치유관광벨트 구축사업(5,000억원), ‘수소상용 산업기계 실증 플랫폼 구축사업(500억원)’ 등 다양한 사업안이 발굴됐다.

전북자치도는 2026년부터 그 국가예산 확보를 목표로 정부부처 협의와 사업안 구체화 등 후속작업을 이어가겠다는 계획이다.

김 지사는 “이번 국책사업 발굴은 전북의 강점과 가능성을 최대한 발휘해 지역 발전은 물론 국가 성장에도 기여할 수 있는 핵심 사업들을 제안한 과정”이라며 “발굴된 사업들이 국가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성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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