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에 '의료용 대마' 클러스터 만들자"

전북도, 바이오산업과 연계한 헴프 산업화에 잰걸음 의약품과 섬유 등 활용가치 높지만 규제 해소는 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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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영 전북자치도지사, 문승우 도의장, 정승 전 식품의약품안전처장 등이 12일 도청에서 열린 ‘제4회 전북·새만금 혁신 심포지엄’에 참석해 도전하고 혁신해 더 큰 발전을 이뤄내겠다는 의미가 담긴 퍼포먼스를 펼쳐보이고 있다.

/정성학 기자

/사진= 전북자치도 제공





전북자치도가 새만금 헴프(Hemp·저환각성 대마) 클러스터 조성사업에 공들이는 모습이다.

도는 12일 전북연구원, 신지식장학회와 함께 도청에서 ‘제4회 전북·새만금 혁신 심포지엄’을 열어 각계 전문가들로부터 헴프 산업화에 필요한 다양한 의견을 경청했다.

‘전북의 헴프산업 육성방안’을 주제로 한 이번 심포지엄은 김관영 도지사, 문승우 도의장, 임혁백 좋은정책포럼 이사장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헴프는 저환각성 대마 종류 중 하나로 의약품, 섬유, 식품, 바이오연료 등 다양한 산업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다. 미국의 경우 그 산업화를 위해 헴프 재배를 합법화 했다고 한다.

전북자치도 또한 바이오산업 육성계획 중 하나로 헴프 클러스터 구축사업을 검토해와 주목받아왔다.

헴프 클러스터는 말그대로 대규모의 저환각성 대마 재배단지를 비롯해 이를 활용한 의약품 개발과 상용화까지 가능한 연구시설과 생산설비를 집적화 하도록 구상됐다.

후보지는 김제 쪽 새만금 농생명용지가 제시됐다. 하지만 헴프 산업화까진 사회적 인식 개선과 규제장치 완화 등 해결해야할 과제가 적지않은 실정이다.

정승 전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은 기조 연설에서 “전북은 농생명산업의 강점을 살려 글로벌 헴프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최적지”라며 “헴프 산업을 국내 바이오나 의료산업과 연계해 성장시켜야 한다”고 조언했다.

주제 발제자인 정재훈 전북대 교수와 노중균 한국대마산업협회장은 각각 헴프 산업의 필요성과 육성전략, 산업화를 가로막는 규제와 그 해결책 등을 제시해 주목받았다.

조성주 대원식품 부대표는 미국의 헴프 산업화 사례를, 이은미 전북바이오융합원장은 헴프 기반 바이오 클러스터 조성 방안을, 조동규 성균관대 교수는 헴프의 의료용 활용 방안 등을 소개해 눈길 끌었다.

김관영 도지사는 “전북은 미래 신산업의 테스트베드(시험무대)로서 바이오, 이차전지, 방위산업, 친환경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혁신을 주도하고 있다”며 “이번 심포지엄을 시작으로 전북이 헴프 산업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끊임없는 도전과 혁신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정성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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