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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국제영화제 인명사고 '0' 도전, 소방안전 총력



기사 작성:  김상훈 - 2025년 04월 28일 15시27분

제26회 전주국제영화제가 30일 개막하는 가운데, 전주덕진소방서(서장 강봉화)가 전방위 대응체계를 본격 가동한다.

이번 대책은 영화제 기간 8만6,000여명 관람객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신속하고 체계적인 초동대응과 선제적 안전관리 강화를 목표로 마련됐다.

먼저 덕진소방은 29일까지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전북대학교 삼성문화회관 등 주요 행사장을 대상으로 소방, 전기, 가스, 건축 등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화재안전조사를 실시한다. 소방시설 정상 작동 여부, 비상구 및 피난통로 확보 상태, 전기·가스 안전성 등 주요 항목을 집중 점검하고, 현장에서 발견된 위험요인은 즉시 조치할 방침이다.

또한 영화상영관 관계자 및 안전요원 500명을 대상으로 화재 발생 시 관람객 대피 요령, 소화기 사용법, 자동심장충격기(AED) 운용법 등 안전교육을 실시했다. 아울러 긴급상황 발생 시 초기대응 체계와 비상연락망 운영 절차를 철저히 숙지하도록 하여 현장 대응력을 높였다.

개·폐막식이 예정된 한국소리문화의전당과 전북대학교 삼성문화회관에는 현장대응단장을 중심으로 소방대원 15명과 소방차 47대를 동원해 현지적응훈련을 실시했다. 행사장 구조를 사전에 파악하고, 무전통신체계를 점검하는 한편, 다중 밀집 상황을 가정한 화재·압사사고 대응훈련을 통해 현장 대응능력을 강화했다.

개·폐막식 행사 당일에는 소방차량 3대와 함께 소방CP(현장지휘소)를 운영하여 즉각적인 초동조치를 가능하게 하고, 행사기간 전직원 비상연락망 점검 등 비상 대응태세를 갖출 예정이다.

강봉화 서장은 “단 한 건의 안전사고도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대비하고 신속히 대응할 것”이라며 “법령에 근거한 체계적 대응을 지속 강화하고, 미래에도 안전한 축제문화를 선도하는 데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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