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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사고 사망자 61%는 '안전띠 미착용'

전북경찰 전좌석 안전띠 미착용 집중단속

기사 작성:  김상훈 - 2025년 04월 30일 15시08분

전북경찰청(청장 김철문)은 1일부터 교통사망사고 예방을 위한 ‘전 좌석 안전띠 미착용 집중단속’을 연중 추진한다.

경찰은 교통사고로 인한 인명 피해를 줄이기 위해 운전자와 탑승자 모두의 안전띠 착용을 강조하고 있으며, 특히 단속 대상이 확대되는 만큼 도민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

전북경찰청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해 도내 이륜차 등을 제외한 자동차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124명이며, 이중 안전띠를 미착용하였거나 착용 여부를 확인할 수 없는 경우는 76명(61.3%)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차량 뒷좌석 탑승자나 단거리 운전자들 사이에서 '잠깐이니까 괜찮다'는 인식이 여전히 퍼져 있어, 사고 발생 시 중상 가능성을 더욱 높이고 있다는 것이 경찰의 설명이다.

이에 따라 전북경찰은 안전띠 미착용을 대상으로 집중 단속을 추진, 교통사고 사망자를 감소할 방침이다.

먼저 안전띠 미착용이 많은 사고위험 구간을 중심으로 스쿨존, 고속도로 진·출입로 등에서 승용차 뒷좌석, 어린이 통학버스 안전띠 미착용 단속을 진행한다. 음주운전 단속과 출·퇴근길 교통관리와 안전띠 미착용 단속도 병행 실시한다.

또한 안전띠를 몸 뒤로 두어 버클만 채우거나, 안전띠 연장 클립만 채우는 등 안전띠 착용 회피 행위도 집중적으로 단속할 방침이다.

아울러 안전띠 착용 일상화 분위기 조성을 위한 전 경찰서 동시 캠페인을 13일과 27일 진행할 방침이다. 어린이 통학 차량 등 이동이 많은 학교·학원 밀집 장소와 대형 승합·화물 통행이 많은 곳 등에서 모범운전자·녹색어머니 등과 함께 전개할 예정이다.

김철문 전북경찰청장은 “안전띠 착용은 교통사고로부터 우리의 생명을 지킬 수 있는 최고의 방어 수단이다”며 “운전자 자신은 물론 동승자·가족의 안전띠 착용 준수를 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김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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