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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부터 남원의료원서 야간 소아진료 개시

전북특자도, 남원시 지정 요청에 남원의료원 최종 심의 선정

기사 작성:  박영규 - 2025년 04월 30일 15시11분

오는 6월 2일부터 남원의료원에서 평일 야간 소아과 진료가 시작된다.

남원시는 시보건소가 2주 이상 관내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달빛어린이병원’ 공모를 실시해 신청 접수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자체 심사를 진행, 결과를 전북특별자치도에 보고하고 지정 요청에 따라 남원의료원이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달빛어린이병원은 보건복지부와 지방자치단체가 협력해 운영하는 공공의료사업으로, 야간 및 휴일 소아환자의 진료 공백을 해소하고 응급실 과밀화를 줄이기 위해 전국적으로 확대 운영 중인 필수의료체계다.

남원의료원의 이번 지정은 전국 최초로 지방의료원이 달빛어린이병원에 지정되는 사례가 됐다.

앞으로 남원의료원은 6월 2일부터 평일 오후 6시부터 밤 11시까지 소아청소년과 전문의가 직접 참여하는 야간 소아청소년과 진료를 제공하게 된다.

한편, 남원시는 이번 달빛어린이병원 지정에 따라 시민 대상 홍보에도 적극 나서 시청 공식 SNS 채널과 홈페이지, 시내 주요 전광판, 지역 학교·어린이집 대상 리플릿 배포, 지역 언론 기획보도 등 다채로운 홍보 전략을 전개해 시민들이 제때 필요한 야간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적극 안내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그동안 우리지역은 야간에 소아환자가 발생할 경우 진료기관의 부재로 타 지역 소아 야간진료 의료기관 이용에 의존해 왔다”며 “이번 달빛어린이병원 지정은 남원은 물론 임실·순창·장수 등 인근 지리산권 지역 주민들에게도 실질적인 의료 혜택을 제공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남원=박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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