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전북신문

박주봉배 국제배드민턴대회 성황

1,000여 팀 2,000여 동호인 전주서 열전

기사 작성: 복정권 - 2025년 05월 13일 15시50분

‘전 세계 배드민턴의 전설’ 박주봉 감독의 이름을 내건 ‘현대옥과 함께하는 2025 박주봉배 국제배드민턴대회’지난 11일 4일간의 열전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이번 대회는 전주 화산체육관에서 1,000여 개 팀 2,000여 명의 생활체육 동호인들이 참가한 가운데 열전을 벌였다.

배드민턴의 상징적 인물인 박주봉 국가대표 감독은 1992년 바르셀로나올림픽 남자복식 금메달, 세계선수권대회 5회 우승, 1996년 ‘허버트 스칠상’ 수상, 2001년 세계배드민턴연맹(BWF) 명예의 전당에 헌액 되었다.

일본 국가대표팀을 20여 년간 이끌면서 세계적인 선수를 배출하는 등 많은 업적을 남겼으며 지난 4월 대한민국 국가대표팀 감독으로 복귀하며 다시 한 번 새로운 도전을 시작했다.

이번 대회는 이란, 베트남, 중국 동호인도 참가해 국내 동호인들과 실력을 겨루기도 했다.

심용현 전북특별자치도배드민턴협회장은 “무엇보다 이번 대회는 수많은 생활체육 배드민턴대회를 뛰어넘어 국내⋅외 동호인들의 ‘축제의 장’으로 승화시키는데 주력했다”면서 “내년 대회는 해외 참가자들이 더 많이 참여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복정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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