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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당, "이재명 대통령 만들기 돕겠다"

-민주당과 공동선대위 구성, 당원들 자원봉사자로 참여
-"득표율 93%로 내란 종식하고 지역발전 디딤돌 놔야"


기사 작성:  정성학 - 2025년 05월 15일 15시2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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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대 대통령선거를 19일 앞둔 15일,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 전북특별자치도당이 압도적 정권교체를 위해 `전북 조국혁신위원회' 출범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이자리에는 이원택 민주당 전북자치도당 위원장과 정도상 조국혁신당 전북도당위원장 등 당원들이 참석했다./이희철 기자

조국혁신당이 더불어민주당과 공동 선대위를 구성해 ‘이재명 대통령’ 만들기를 돕겠다고 선언했다.

이원택 민주당 전북자치도당위원장과 정도상 혁신당 전북자치도당위원장 등은 15일 전북자치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대한민국과 전북의 운명을 바꾸고, 압도적 승리로 정권교체를 실현하며, ‘진짜 대한민국’, ‘진짜 전북특별자치도’를 만들기 위한 전북지역 공동선거대책위원회인 ‘전북 조국혁신위원회’를 구성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양측 중앙당에 이어 전북지역 실행기구도 갖춰졌다. 내란세력 청산과 사회대개혁, 지역발전을 위해 공동전선 구축에 뜻을 모았다는 얘기다.

양측은 이번 6.3대선의 성격을 내란 세력과 민주주의 사수 세력간 대결로 규정했다. 또한 지역발전의 기회로도 여겼다.

그러면서 “압도적 승리로 제4기 민주정부를 출범시켜야 한다”고 목소리 높였다.

이들은 “대한민국 곳곳에서 자행되고 있는 내란 세력을 완전히 종식하려면 압도적 승리가 필요하다”며 “조국혁신위원회는 전북도민과 함께 최대 투표율과 최다 득표로 이재명 후보의 압도적 승리를 만들어 내겠다”고 결의했다.

아울러 “지난 대선부터 전북의 3중 소외론을 제기해온 이재명 후보는 전북이 처한 구조적 차별과 발전 가능성을 누구보다 깊이 이해 해왔다”며 “이번에는 압도적 승리로 전북 발전의 계기를 만들어 내겠다”고 강조했다.

구체적으론 투표율 90%, 득표율 93%를 전북지역 목표로 제시한 채 지지와 성원을 호소했다.

이는 15대 대선 때 김대중 전 대통령이 도내에서 획득한 득표율(93.33%)과 같은 역대 최고 수준이자, 지난 20대 대선 때 이재명(82.98%) 후보가 첫 도전에서 얻은 득표율보다 10%포인트 가량 높은 수준이다.

민주당 이원택 도당위원장은 “이번 대선은 내란 종식과 민주주의를 지켜내는 게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다. 내란세력을 비롯해 그 동조세력과 배후세력을 청산하는 것은 시대적 요구이자 사명임을 민주당도, 혁신당도 받아들여서 함께 하기로 했다”며 “서로 협력하고 단결해서 극우세력을 심판하고 새로운 대한민국, 전북발전의 계기를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혁신당 정도상 도당위원장은 “이번 대선은 간신히 이기는 것은 큰 의미가 없다. 압도적으로 승리해야만 ‘진짜 대한민국’을 만들고 전북발전의 기폭제도 만들수 있을 것”이라며 “이재명 후보에게 압도적인 승리를 안겨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일선 현장에서 연대방식은 혁신당 당원들이 자원봉사자로 참여해 지역사회 골목골목을 누비며 이재명 후보에 대한 한표를 호소하는 방식이 제시됐다.

이 같은 민주당과의 공조는 곧바로 이어질 지방선거를 앞두고 제2야당이 되고자 하는 혁신당의 ‘역할론’을 고민한 것으로 해석된다.

/정성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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