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전북신문

남원시, 곤충산업 거점단지조성 민관협력 강화

협의체 구성해 시설구축 및 운영방안 모색

기사 작성: 박영규 - 2025년 05월 22일 14시46분

남원시는 곤충산업 거점단지조성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민관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시에 따르면 지난해 공모사업에 선정된 ‘남원형 곤충산업 거점단지조성사업’의 본격적인 설계에 앞서 농가, 행정, 전문가로 구성된 민관협의회를 구성해 구체적인 시설 구축 및 운영 방안 등을 모색하고 있다.

시는 특히 곤충산업 거점단지조성사업이 거점단지 사육 지원 체계와 농가 위탁사육 체계의 유기적인 연계를 통해 산업을 점진적으로 키워나가는 상생 모델인 점을 감안해 월 1회 정례회를 통해 민관의 소통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곤충산업 협의회는 지난 3월 21일 1차 회의를 시작으로 5월 16일 3차 회의를 진행하며 농가 조직화 강화방안, 곤충알 공급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으며, 기본계획이 마무리되는 시점까지 여러 당면과제를 가지고 회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곤충산업 거점단지가 성공적인 산업 모델이 될 수 있도록 농가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기업, 소비자, 전문가 의견 등을 다방면으로 수렴해 완성도를 높여나갈 계획”이라며 “현재는 갈색거저리 유충(밀웜, 고소애)을 중점적으로 육성하고 있으나, 산업이 안정화되면 흰점박이꽃무지(굼벵이), 동애등에, 쌍별귀뚜라미 등 다른 산업 곤충의 활성화 방안도 지속 검토해 소재 원료 발굴을 통한 산업분야 확대도 추진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남원=박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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