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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서 '농촌 경제-사회서비스' 전문가 양성

전북도, 전국 첫 교육훈련 전문기관 설립

기사 작성:  정성학 - 2025년 06월 17일 16시0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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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경제서비스, 또는 농촌사회서비스 프로그램을 운영할 전문가들을 양성할 국내 첫 국가 지정 교육훈련 전문기관이 김제에 문 열었다.

전북자치도는 17일 박성우 농림축산식품부 농촌정책국장, 정성주 김제시장, 임승식 전북자치도의회 농업복지환경위원장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촌 경제사회서비스 활성화 지원센터’ 개소식을 갖고 시설을 본격 가동했다.

김제시 백구면 전북농식품인력개발원 옆에 들어선 센터는 만물상 트럭처럼 벽오지를 직접 찾아가 생필품을 팔고, 머리를 자르고, 예술공연을 보여주고, 노인을 돌보고, 환자를 진료하는 등 농촌경제서비스, 또는 농촌사회서비스를 펼쳐나갈 공동체와 전문가를 집중 육성하게 된다.

올해 교육대상은 전국적으로 약 570명, 내년에는 1,200명 가량을 배출하는 등 점차 확대해 연간 1만명 규모로 키우겠다는 계획이다. 센터는 최근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그 전문 교육훈련기관으로 지정됐다.

또한 센터는 농어촌 주민들이 스스로 경관 개선사업이나 체험관광, 축제행사 등을 기획해 추진할 수 있는 생생마을 만들기도 지원한다. 아울러 도농 교류사업 개발이나 귀농어촌 희망자 상담과 교육 등 소멸위기에 처한 농어촌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다양한 정책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종훈 경제부지사는 “센터는 지역공동체 육성을 비롯해 농촌 사회서비스의 질적 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 “앞으로 농촌의 구조적인 문제를 해결하는데 기여하는 거점공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정성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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