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전북신문

전북농기원, 보급누에씨 생산 기반 점검현장행정 실시

우량 보급누에씨 공급으로 양잠농가 소득 안정화 기반 마련
현장간담회 통해 농가 건의사항 수렴 및 대응 방향 모색

기사 작성: 고운영 - 2025년 06월 19일 10시22분

전북농기원은 19일 부안군 변산면 일원에서 보급누에씨 생산 실태 점검과 양잠농가 현장 의견 청취를 위한 현장행정을 실시했다.

이번 현장행정은 도내 양잠농가에 안정적으로 보급누에씨를 공급하기 위한 생산 기반을 점검하고 현장의 실질적인 의견과 건의사항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북농기원 잠사곤충시험장은 매년 누에씨 1,000상자 생산해 봄과 가을, 두 차례에 걸쳐 공급하고 있으며 이는 농가의 안정적인 소득 향상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현장에는 최준열 농기원장을 비롯해 농촌지원국장, 종자사업소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국가중요농업유산 제8호로 지정된 부안군 변산면 유유동 일대에 현존하는 전통 잠실 가운데 ‘장성댁 잠실’에서 누에 뽕잎주기 일손돕기를 하고 분장농가 사육시설 점검 및 애로사항 청취 그리고 누에씨 생산시설 시찰 등을 순차적으로 진행했다.

최근 누에는 고단백·저지방 식품 원료로 주목받고 있으며 혈당 조절, 면역력 증진 등 건강기능성이 알려지면서 생누에, 건조누에, 홍잠 등 다양한 형태로 활용되고 있다. 이러한 수요 증가에 따라 양잠산업의 중요성이 재조명되고 있으며 안정적인 누에씨 공급 기반 구축이 강조되고 있다.

농업기술원 최준열 원장은 “보급누에씨의 안정적인 생산과 공급은 도내 양잠농가의 소득을 뒷받침하는 중요한 요소”라며 “앞으로도 현장과 긴밀히 소통하고 농가 의견이 정책과 기술지원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익산=고운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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