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제역사유적지구 세계유산 등재 10년 동안 무엇을 했나

백제역사유적지구 세계유산 등재 10주년 학술대회. 11일 대전서 '백제, 10년의 여정' 주제로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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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유산청은 11일 오전 10시 대전 유성구 ICC호텔 크리스탈볼룸에서 '백제, 10년의 여정' 학술대회를 갖는다.

유네스코 세계유산 '백제역사유적지구' 등재 10주년을 맞아 지난 10년간의 보존·관리 성과 향후 과제를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우리나라의 12번째 세계유산인 백제역사유적지구는 한성에 도읍을 뒀던 백제가 고구려에 밀려 475년 웅진(공주)으로 천도한 이후 조성한 유적 8곳을 일컫는다.

2015년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백제역사유적지구는 공주의 공산성·무령왕릉과 왕릉원, 부여의 관북리 유적·부소산성·정림사지·나성·왕릉원, 익산의 미륵사지·왕궁리 유적 등 8개 유적으로 구성됐다.

학술대회는 기조연설과 5개 주제발표, 종합토론으로 진행된다.

백제왕도 핵심유적 보존·관리 준비단의 초대 단장을 역임하고 복원·정비 기본계획을 수립했던 배병선 전 국립부여문화유산연구소장이 기조 강연을 한다.

배 전 소장은 '삼국사기'(三國史記) 백제 본기에 나오는 '검이불우 화이불치'(儉而不隅 華而不侈)를 주제로 당시 기본계획을 수립했던 과정을 소개할 예정이다.

주제발표는 '백제 세계유산 등재 10주년의 성과와 향후 과제'를 주제로 공주(이현숙 공주대 역사박물관 학예연구실장), 부여(이동주 전 백제세계유산센터장), 익산(문이화 원광대 마한백제문화연구소 연구교수) 소재 백제왕도 핵심유적의 발굴성과와 보존관리 현황, 문제점, 향후 과제를 종합적으로 다룬다.

이어 장충희 전북연구원 연구위원이 '사회적 지표를 통해 본 백제역사유적지구 등재의 의미와 향후 과제'를, 최은영 충남역사문화연구원 책임연구원이 '세계유산 백제역사유적지구 확장등재를 위한 모색'을 주제로 발표한다.

주제발표 후에는 배병선 전 소장을 좌장으로 종합토론이 이어진다.

참가 희망자는 학술대회 누리집을 통해 사전등록하거나 당일 현장 등록할 수 있으며, 국가유산청 유튜브 채널에서도 실시간 시청이 가능하다./이종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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